양주시 은남일반산업단지 전경. (제공: 양주시) ⓒ천지일보 2020.12.17
양주시 은남일반산업단지 전경. (제공: 양주시) ⓒ천지일보 2020.12.17

[천지일보 양주=송미라 기자] 양주시가 은현면과 남면 일대 99만 2000㎡에 계획한 은남일반산업단지 조성사업이 본격 추진될 전망이라고 17일 밝혔다.

시는 지난 15일 경기주택도시공사의 ‘양주 은남산단 개발사업 신규투자사업 추진동의안’이 경기도의회 도시환경위원회에서 원안가결됐다고 밝혔다.

앞서 지난 9월 행정안전부 지방재정 중앙투자심사와 10월 경기도 산업입지심의 통과 등 기본 행정절차를 완료했다. 지난 8일에는 국토교통부의 ‘2021년 산업단지 지정계획’을 통과했다.

내년 상반기 경기도 산업입지계획심의회의 산업단지계획 승인을 앞두고 있다. 승인 후 곧바로 감정평가와 토지보상 절차 등을 이행하기 위해 오는 2021년 60억의 예산을 확보했다.

시는 경기주택도시공사와 함께 TF팀을 구성해 대규모투자와 외국기업 유치 등에 적극 대응하는 등 오는 2023년 말 준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은남일반산업단지의 성공적인 조성을 위해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경기북부 산업‧경제 중심축으로서의 기능을 수행하게 될 은남일반산업단지는 전자‧전기‧기타 기계, 물류 등 10개의 신성장 유망업종 입주를 준비중에 있다.

국내 최대 복합물류기업인 ㈜로지스밸리가 44만㎡ 규모로 입주할 예정이다. 외국계 자동차 생산기업을 연달아 유치하는 등 입주기업 수요 103%를 달성했다.

특히 반경 5㎞ 이내에 5개 산업단지가 입지해 있다. 수도권제2순환고속도로 광적IC, 국지도 39호선, GTX-C노선 등 우수한 광역 교통망과 주한미군 공여구역주변지역 등 발전종합계획 반영을 통한 입주기업 세제혜택, 전용공업용수 공급 등 탁월한 입지 경쟁력을 갖추고 있는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

시는 은남일반산업단지 조성을 통해 3946억원의 경제효과와 1800여명의 고용유발 등 경제적 파급효과가 클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이성호 양주시장은 “정성호 국회의원, 박재만, 박태희 경기도의원, 정덕영 양주시의회의장 등과 긴밀히 공조하고 경기도와 적극 협력해 은남일반산업단지의 성공적인 조성에 더욱 매진할 것”이라며 “은남일반산업단지가 명실상부한 경기북부 제1의 산업경제중심지로 자리매김 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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