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경호 도의원. (제공: 경기도의회) ⓒ천지일보 2020.12.16
김경호 도의원. (제공: 경기도의회) ⓒ천지일보 2020.12.16

국지도 56호선 수원산 터널

경기도비 활용 내년도 착공

[천지일보 경기=이성애 기자] 김경호 도의원(더불어민주당, 가평)이 가평군 상동리~남양주시 수동면을 연결하는 지방도 387호선 구간내 수동터널(상동터널) 기본조사설계 용역비가 경기도의회를 통과하면서 가평군 사통팔달 도로망 구축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김 의원과 경기도에 따르면 상동터널은 수십 년 간 주민의 숙원사업이었으나 경제적 타당성에서 밀려 도로 확포장이 어려웠다. 그간 도정질문 등을 통해 도로망 구축의 필요성을 주장하고 끊임없는 노력을 펼쳐왔다.

경기도는 수동터널 기본조사설계 용역비 3억 5000만원을 편성했고, 15일 경기도의회 본회의에서 의결돼 본격적으로 추진하게 됐다.

김의원은 가평군 삼회2리-양평군 수입리를 연결하는 지방도 391호선 야밀고개 선형개선 공사에 2019년 100억원, 2020년 48억원을 확보해 야밀고개 터널 공사를 추진해왔다. 2021년에도 사업비 50억원을 확보함으로써 22년 완공을 목표로 사업 추진이 순항하고 있다.

수원산 터널은 국지도 56호선 포천 군내-내촌 간 도로로 봉수리 탄약고 이전 문제가 발생하여 설계가 중단됐으나 경기도가 이전 비용을 약속함으로써 하반기 착공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이외에도 김 의원은 국도75호선 내 가평읍-북면 구간 확포장에 대해서도 국회 소병훈 건설교통위원 등과 꾸준히 협의한 결과 국토교통부로부터 긍정적 답변을 받았다고 밝혔다.

이어 기획재정부 제5차 국도 국지도 5개년 계획 일괄타당성 조사에 들어간 ▲국도 75호선 가평 청평~가평 도로 확포장공사 ▲국도 37호선 양평 옥천~가평 설악 도로 확포장 공사 ▲국지도 86호선 양평 서종~가평 설악 도로 확포장 공사 등 3개 사업도 예산이 반영되도록 하고 있다.

김경호 의원은 “야밀고개, 수원산터널, 수동터널은 수십 년 간 반복된 숙원사업이지만 경제적 타당성 등의 이유로 사업추진이 안됐다”며 “도의원 당선 후 사업이 추진될 수 있도록 목표를 설정하고 도정질문, 경기도 관련부서 방문을 통한 집행부 설득, 동료의원의 지원 등 노력을 벌인 결과”라고 말했다.

이어 “앞으로도 국회, 국토교통부, 경기도와 긴밀하게 소통함으로써 가평읍~북면간 75번 도로 확포장을 물론, 제5차 국도5개년 계획 일괄타당성 조사에 들어간 3개 사업에 대해서도 끝까지 노력해 성과를 이뤄내겠다”며 강한 의지를 표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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