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남승우 기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629명으로 집계된 4일 오전 서울 종로구 서울시교육청에 마련된 선별진료소에서 의료진들이 코로나19 검사를 준비하고 있다. ⓒ천지일보 2020.12.4
[천지일보=남승우 기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629명으로 집계된 4일 오전 서울 종로구 서울시교육청에 마련된 선별진료소에서 의료진들이 코로나19 검사를 준비하고 있다. ⓒ천지일보 2020.12.4

시 “시민들 불편하고 자영업자‧상공인 고통스러울 것”

서울 병상가동율 89.5%… 남은 중증환자 전담병상 5개

[천지일보=양효선 기자] 서울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전일 대비 244명으로 집계됐다.

7일 0시 기준 서울 지역 코로나19 확진자는 244명이 늘어 1만 449명이다. 3395명이 격리중이며 현재 6952명이 완치판정을 받고 퇴원했다.

6일 기준 총 검사건수는 7245건이며 5일 총 검사건수 6806건 대비 당일 확진자 수는 244명으로 양성률 3.6%이다.

6일 기준 수도권 감염병전담병원 가동율은 79.4%이고 서울시는 89.4%이다. 서울시 중증환자 전담치료병상은 총 62개이고 사용 중인 병상은 57개, 입원가능 병상은 5개다.

신규 확진자 244명은 집단감염 47명, 확진자 접촉은 146명, 감염 경로조사중 지역 발생이다.

주요 집단감염은 종로구 파고다타운 관련 확진자가 17명 늘어 90명, 동대문구 소재 병원 관련 9명, 동작구 소재 백두산사우나 관련 7명이 추가됐다.

종로구 파고다타운 관련 확진자가 17명 증가해 90명을 기록했다. 타 시‧도 확진자를 포함해 총 93명이 감염됐다.

박유미 서울시 방역통제관은 “전날 추가 확진자는 파고다타운 방문자 5명, 방문자의 가족과 지인 5명, 샘물노래교실 방문자 2명, 방문자의 가족 5명”이라고 설명했다.

현재 해당 시설 관계자 등 접촉자를 포함해 총 299명을 검사했다. 최초 확진자를 제외하고 양성 28명, 음성 268명이 나왔다. 나머지는 검사를 진행 중이다.

동작구 소재 백두산사우나 관련 확진자는 7명 늘어 29명이다. 전날 추가 확진자는 사우나 이용자의 가족 7명으로 확인됐다.  

박 방역통제관은 “해당 사우나는 지하에 위치해 환기가 어려웠고 군집도는 낮으나 이용자와 접촉이 많은 종사자가 장시간 근무하는 형태였다”며 “탈의실에서 이용자간 거리두기가 충분하지 않는 등 감염위험도가 높은 점도 확인됐다”고 설명했다.

서울 성북구 뮤지컬 연습장과 관련해 지난 1일 최초 확진자 발생 후 접촉자 조사 중 16명이 추가돼 누적 확진자는 총 17명이다. 

중랑구 소재 병원 관련 5명, 구로구 소재 보험회사 관련 3명이 각각 추가됐고 서초구 사우나Ⅰ‧Ⅱ 사례와 강서구 에어로빅교습시설 관련해 2명씩 확진자가 늘었다.

관악구 와인바에서 지난달 29일 첫 확진자가 나온 후 접촉자 조사 중 20명이 추가돼 확진자는 총 21명으로 집계됐다. 

종로구 음식점과 연관해 접촉자 조사 중 21명이 추가 확진 판정을 받아 현재까지 누적 확진자는 총 55명이다.

성북구 대학교 밴드동아리와 관련해 접촉자 조사 중 2명의 확진자가 추가돼 누적 총 37명이다.

이외 타 시‧도 확진자 접촉은 26명, 산발 사례나 오래된 집단감염 관련 등 ‘기타’는 120명이다. 감염경로 불분명 확진자는 38명으로 전체의 15.6%이다.

서울 지역 코로나19 사망자는 1명이 늘어 총 102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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