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적 확진자 중 60.1% 10·11월 발생
시민의 심리안정… 코로나 블루 대비
한 달간 범시민 ‘일단 멈춤운동’ 전개
[천지일보 아산=박주환 기자] 충남 아산시에 지난 2월 26일 첫 ‘코로나19’ 확진자 발생을 시작으로 지난 28일까지 140명으로 증가했다. 이 가운데 10·11월 2달간 86명이 확진돼 60.1%를 차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아산시는 29일 보건소 대회의실에서 오세현 시장 주재로 국·소장 및 관계 부서장 2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를 열고 코로나19 발생현황과 방역상황에 대해 집중적으로 논의했다.
오세현 아산시장은 “코로나19 확진자가 10월 10명, 11월 76명 등 두 달간 전체 확진자의 60.1%를 차지한다”면서 “코로나19의 지역사회 확산세가 깊이 우려되는 상황으로 긴장감을 가지고 방역조치에 임해 달라”고 당부했다.
그러면서 “코로나19의 급격한 확산으로 방역을 총괄하는 보건소와 안전부서의 부담이 큰 상황”이라며 “서로 협조하면서 공유하고 분담이 필요한 만큼 합리적인 근무방안을 조정해 달라”고 주문했다.
또한 “수능과 관련해서 행정기관에서 지원할 부분을 적극 발굴해 줄 것”과 “코로나 블루로 인한 시민들의 심리적 안정을 위한 비대면 문화행사가 중요하다”고 말했다.
오 시장은 “12월 한 달간 범시민이 참여하는 ‘일단 멈춤운동’을 전개하자”며 “연말을 맞아 모임과 외출, 이동과 만남 등을 자제하고 생활 방역수칙 준수와 사회적 거리두기를 철저히 지킬 수 있도록 홍보를 강화하자”고 지시했다.
한편 아산시는 국·소별로 ▲자가격리자 전담공무원 접촉 최소화 방안 ▲시내버스 환승정류장 및 운전원 휴게시설 방역물품 지원 ▲렌터카 방역실태 점검 ▲공동주택·공공시설 화장실 방역대책을 추진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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