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 아산=박주환 기자] 아산시청 전경. ⓒ천지일보 2019.4.17
[천지일보 아산=박주환 기자] 아산시청 전경. ⓒ천지일보 2019.4.17

오는 12월 10일까지 14일간 휴원

안전한 보육환경 조성되도록 최선

이동자제·철저한 개인방역 실천당부

[천지일보 아산=박주환 기자] 지난 25일 충남 아산시 A직장어린이집 교사(아산#123, 감염경로 미확인)가 코로나19 확진판정을 받았다. 이어 교사·원생 등 70여명을 대상으로 한 전수검사에서도 교사 1명(아산#126), 원생 1명(아산#127)이 추가 확진됐다.

이에 아산시가 오는 12월 10일까지 14일간 관내 어린이집 382개소에 대한 휴원을 조치했다.

27일 아산시에 따르면 관내 어린이집 보육교직원·아동의 코로나19 확진자·접촉자 발생이 이어져 감염예방과 지역사회 확산방지를 위해 어린이집 휴원을 결정했다. 이에 따라 오는 12월 10일까지 14일간 관내 어린이집 382개소가 휴원에 들어간다.

휴원 결정에 따라 어린이집에 대해 외부인 출입금지 등 강화된 방역지침을 적용하고 가정 돌봄이 가능한 경우에는 가급적 등원을 자제할 수 있도록 학부모에게 안내했다. 맞벌이 부부 등 가정돌봄이 어려운 아동에 대해서는 어린이집에 당번 보육교사를 배치해 긴급보육을 실시할 예정이다.

고분자 여성가족과장은 “현재 아산시에 어린이집 관련 확진자 및 접촉자가 발생하고 있고 수도권을 중심으로 확진자가 빠르게 확산하고 있어 감염예방을 위한 관리가 필요한 상황”이라며 “가정돌봄이 가능한 경우에는 어린이집 이용을 최대한 자제하고 개인 방역을 철저히 실천해 주시길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또한 “지속적인 모니터링을 실시해 안전한 보육환경이 조성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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