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포구 홍대새교회 관련 어제까지 모두 101명 확진
‘천만시민 긴급멈춤 기간’… 일주일째 연속 100명대
서초구 아파트 사우나 관련… 확진 4명 추가 급증세
[천지일보=양효선기자] 서울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전일 대비 142명으로 집계됐다.
25일 0시 기준 서울 지역 코로나19 확진자는 142명이 늘어 7900명이다. 1555명이 격리 치료 중이며 6258명이 완치 판정을 받고 퇴원했다.
서울 지역 확진자수가 일주일째 연일 세 자릿수를 기록했다.
신규 확진자 142명은 해외 유입 3명을 제외한 139명이 지역사회 감염이다.
24일 확진자 수를 그 전날 진단검사 건수로 나눈 확진율은 1.8%이다.
서초구 아파트 사우나 관련 15명이 추가돼 앞서 발생한 서초구 또 다른 아파트 사우나 관련 확진자도 4명이 추가됐다.
동대문구 고등학교에서 파생된 마포구 홍대새교회 관련 확진자도 12명이 늘어났다. 마포구 소재 노인복지시설에서 5명, 중구 교회 4명이 추가돼 새로운 집단감염 사례로 분류됐다.
지난 18일 동대문구 소재 고등학교 확진자와 가족이 확진된 뒤 이들이 다니는 마포구 홍대새교회에서 확진자가 급증하고 있다.
지난 19일 타 시‧도 거주자 1명이 확진된 데 이어 23일까지 총 88명, 24일 12이 추가됐다. 이 중 서울시 확진자는 총 78명이다.
방역 당국은 교회 관계자와 가족, 지인 등 총 1037명을 검사했다. 현재 959명은 음성으로 판정됐고 나머지는 검사가 진행 중이다.
이 외에 ▲성동구 소재 PC방 ▲동작구 모조카페 ▲동작구 임용단기학원 ▲강서구 소재 병원 ▲중랑구 체육시설 ▲수도권 지인모임 등 집단감염 사례에 1명씩 추가됐다.
타 시‧도 확진자 접촉자 관련 5명, 이전 집단감염과 산발사례를 포함한 기타는 52명, 감염경로 조사 중 36명으로 집계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