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원오 성동구청장. ⓒ천지일보 2020.11.27
정원오 성동구청장. ⓒ천지일보 2020.11.27

코로나19로 인해 어려운 장애인들… “기본적 소득보장”

‘일방형 전일제’ ‘시간제’ ‘복지 일자리 참여형’ 3개분야

이달25일부터 12월 8일까지… 증빙서류 지참 방문신청

[천지일보=양효선 기자] 서울 성동구(정원오 구청장)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인해 어려워진 장애인들을 위해 ‘2021년 장애인일자리사업’ 신규 참여자를 모집한다.

27일 구에 따르면 이달 25일부터 12월 8일까지 2021년 장애인일자리사업 신규 참여자를 모집한다고 밝혔다.

모집 분야는 일반형 전일제, 시간제, 복지일자리 참여형 등 총 3개 분야에서 총 81명을 선발한다.

선발인원은 관내 동 주민센터‧공공기관‧복지시설에서 ▲공공 및 복지행정업무 지원 ▲장애인 편의시설 실태조사‧모니터링 ▲장애인전용주차구역 계도‧홍보 ▲사무보조 ▲환경정리 등의 업무를 맡게 된다.

참가자격은 서울시 거주자로 근로 능력이 있는 만 18세 이상 장애인이면 된다.

참가접수는 동 주민센터를 방문해 장애인등록증(복지카드)등 증빙서류를 제출‧신청하면 된다.

‘일반형 일자리’는 주 5일(전일제 40시간, 시간제 20시간) 근무한다.

PC활용, 민원응대 가능한 장애인에게 적합한 분야로 4대 보험가입과 1년 만근 시 퇴직금이 지급된다.

성동구 ‘복지 일자리’는 주 14시간, 월 56시간 근무로 취업이 어려운 장애인에게 직업 경험을 지원하는 일자리다.

일반형 일자리에 비해 직무 강도가 높지 않아 통원치료·건강상의 사유 등으로 유동적인 근무가 필요한 장애인에게 적합하다. 고용‧산재보험이 가입되며 별도 퇴직금은 지급하지 않는다.

자세한 내용은 구청, 동 주민센터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으며 문의사항은 성동구청 어르신장애인복지과(2286-5430) 또는 각 동 주민센터로 연락하면 된다.

정원오 성동구청장은 “장애인일자리사업을 통해 근로연계를 통한 장애인의 사회참여 확대와 코로나19로 특히 어려워진 장애인 분들에게 기본적 소득보장 기반을 지원하고자 하는 것이다”며 “장애인도 비장애인과 같은 사회의 구성원으로 충분한 역할을 할 수 있음을 알리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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