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남승우 기자] 리치웨이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코로나19 집단감염으로 강서구 SJ투자회사 관련 확진자가 연일 나오고 있는 가운데 11일 오후 서울 강서구보건소 선별진료소에서 의료진들이 분주히 움직이고 있다. ⓒ천지일보 2020.6.11
[천지일보=남승우 기자] 리치웨이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코로나19 집단감염으로 강서구 SJ투자회사 관련 확진자가 연일 나오고 있는 가운데 11일 오후 서울 강서구보건소 선별진료소에서 의료진들이 분주히 움직이고 있다. ⓒ천지일보 DB

강서구 이외 다른 지역 수강생 다수 포함돼… ‘천안 줌바댄스’ 이어 

[천지일보=양효선 기자] 서울 강서구에 위치한 에어로빅 학원에서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무더기로 나왔다.

25일 서울시에 따르면 관내 에어로빅 학원에서 이날 오전 기준 전날 대비48명이 추가 확진 판정을 받았다. 

24일 이 학원에서 4명이 확진된 뒤 방역 당국의 전수조사 결과 대형 집단 감염이 터졌다. 확진자들은 학원에서 에어로빅 강습을 받았던 것으로 파악됐다.

해당 집단감염은 2월 중순 116명이 감염됐던 천안 줌바댄스 집단감염과 유사한 점이 많다. 당시 줌바댄스 감염은 전국적으로 4차 감염으로까지 퍼져 방역 당국을 곤혹케 했다. 

시 관계자는 강서구 댄스학원에서 먼저 확진된 4명은 근육통 등의 증상이 나타나 검사를 받았다고 밝혔다. 아직 감염경로는 밝혀지지 않았으며 방역수칙 준수 여부 등에 대한 역학조사가 진행 중이다.

이 에어로빅 학원의 수강생은 강서구 이외 다른 구 거주자들도 다수 포함돼 코로나 감염 확산세가 커지고 있다.

지난 3월 코로나19 첫 유행 당시 100명대가 넘은 관련 확진자 발생했던 천안 줌바댄스발 코로나 유행과 같은 사태가 재현될 수 있다는 데 긴장감이 고조되고 있다.

강서구 관계자는 “에어로빅 학원 관련자 73명이 검사를 받아 어제와 오늘 총 48명이 확진됐다”며 “추가 확진자 발생 여부, 감염 경로 등에 대한 역학조사를 벌이고 있다”고 말했다.

천지일보는 24시간 여러분의 제보를 기다립니다.
저작권자 © 천지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