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 카드뉴스] 종교속궁금증<12> ‘불로장생’의 소망, 십장생은 어디에 살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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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지일보 2020.11.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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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교 속 궁금증’은 우리 삶에서 흔히 가질 수 있는 종교와 관련된 상식과 궁금증을 해결해보는 코너입니다. 매주 일요일 연재됩니다. 

[천지일보=박선아 기자] 인간은 오랜 세월 동안 무병장수를 꿈꿔왔습니다. 이러한 오랜 염원이 잘 표현돼 있는 것이 바로 ‘십장생(十長生)’이죠. 십장생은 장생불사를 상징하는 10가지 동물과 식물로 해, 산, 물, 돌, 소나무(대나무), 달(구름), 불로초, 거북이, 학, 사슴입니다.

자연물을 숭배하던 우리 조상들의 토속신앙과 도교에서 유래된 ‘신선사상’이 융합된 것이죠. 신선사상은 불로장생의 신선을 믿고 그와 같이 죽음을 초월해 영원히 살고자 하는 소망이 담겨진 것인데 우리나라에 전해져오는 대부분의 설화나 실화가 이 신선사상과 밀접한 관련이 있습니다.

고구려 고분벽화에서 십장생이 부분적으로 나타낸 것으로 보아 이 사상은 고구려 시대부터 있었던 것으로 추측하고 있습니다.

조선 시대에는 설날에 십장생 그림을 궐내에 걸어놓는 풍습이 있었습니다. 이후 벽과 창문에 그려 붙였고, 병풍이나 베갯머리, 혼례 때 신부의 수저주머니, 선비의 문방구 등에도 그리거나 수놓았죠.

십장생 중 구름은 신선이 사는 곳을 의미하며 거북이는 장수를 상징합니다. 학은 신선의 사자로 여겨지며 중국에서는 봉황 다음으로 중요하게 여깁니다.

불로초는 선계의 식물이며 소나무는 절개와 지조, 선비정신을 나타내며 궁궐에서 사용될 때는 나라와 왕실의 영원한 번영을 상징하기도 합니다.

사슴은 지상과 천상을 연결하는 동물로 뿔이 재생하는 특징에 빗대 영생을 상징합니다. 또 사슴의 뿔은 왕권을 의미해 신라 왕관 무늬로도 사용됐습니다.

특히 해, 달(구름), 돌, 물은 자연 그대로 영원히 존재하는 것으로 예로부터 왕가의 상징물로 여겼으며 무한한 생명력을 지닌 불로장생을 표상한 것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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