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남승우 기자] 정부가 독감 백신의 유통상 문제로 무료 독감 예방접종 사업을 일시 중단한 가운데 24일 오전 서울 강서구 한국건강관리협회 건강증진의원 서울서부지부에서 간호사가 독감백신을 들어보이고 있다. ⓒ천지일보 2020.9.24
[천지일보=남승우 기자] 정부가 독감 백신의 유통상 문제로 무료 독감 예방접종 사업을 일시 중단한 가운데 24일 오전 서울 강서구 한국건강관리협회 건강증진의원 서울서부지부에서 간호사가 독감백신을 들어보이고 있다. ⓒ천지일보 2020.9.24

[천지일보=이수정 기자] 전북 고창에서 독감 백신을 접종한 70대가 사망한 것으로 파악됐다.

20일 전북도 등에 따르면 이날 오전 7시 35분께 고창군 상하면 한 주택에서 A(78)씨가 숨진 채 쓰러져 있는 것을 이웃 주민이 최초로 발견해 경찰에 즉시 신고했다.

A씨는 전날 오전 8시 오전 30분께 동네 한 의원에서 독감 백신을 접종한 것으로 확인됐다.

해당 백신이 보령바이포마 보령플루인 것으로 조사됐다.

도 보건당국은 “A씨 사망과 백신 접종과의 연관성은 명확하게 규정되지 않았다”며 “구체적 경위를 확인하기 위해 조사를 진행 중”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사망자는 생전 혈압약을 복용하는 등 몇몇 지병을 앓고 있었던 것으로 파악됐다며 “현재까지 독감백신 접종이 직접적 사망원인이라고 단정할 단계는 아니다”고 덧붙였다.

현재 해당 보건당국은 해당 사안을 질병관리청에 보고한 후 다른 백신 접종자에 대한 이상 유무를 조사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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