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시청. (제공: 수원시) ⓒ천지일보 2020.10.9
수원시청. (제공: 수원시) ⓒ천지일보 2020.10.9

구매자에 최대 2700만원 지원

[천지일보 수원=류지민 기자] 수원시가 오는 12일부터 친환경 전기 화물·이륜차 147대를 민간에 추가 보급한다고 밝혔다.

지원 대상은 수원시에 주소를 둔 만 18세 이상 시민과 기업·법인·공공기관 등이다. 전기 화물차 신청자는 6개월, 전기 이륜차 구매자의 경우 1개월 이상 수원시에 주소를 둬야 한다.

전기 화물차를 구매할 시민 또는 기업은 오는 12~16일까지 원하는 차종이 있는 자동차 판매점에서 구매 계약을 하고, 신청서를 작성하면 된다. 전기 이륜차는 12일부터 예산이 소진될 때까지 지원한다.

시는 신청서 검토 후 대상자를 선정해 구매 신청 자격을 부여할 예정이다. 또 차량 출고 시점에 보조금 지급 가능 여부를 확인한 후 보조금 지원 대상자를 선정할 계획이다.

대상자 중 전기 화물차를 신청한 시민에게는 시 보조금과 국비보조금을 합쳐 768만~2700만원을, 전기 이륜차 지원자는 210만~330만원을 지원받는다.

수원시 기후대기과 관계자는 “기후변화에 대응하기 위해 지속해서 전기 자동차를 민간에 보급할 계획”이라며 “미세먼지, 대기오염 물질의 주요 배출원인 경유 자동차를 줄이고, 친환경 자동차를 늘리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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