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활폐기물 관련 업무 개선
10월 중순부터 판매 예정
[천지일보 수원=류지민 기자] 수원시가 생활폐기물 수집·운반 노동자의 업무 환경을 개선하고자 100ℓ 종량제봉투 공급을 중단하고 75ℓ 봉투를 신설한다고 5일 밝혔다.
앞서 수원시는 지난 6월부터 오후 8시부터 다음날 오전 5시까지 시간을 지정해 쓰레기를 수거했다. 그러나 대용량 종량제봉투에 쓰레기를 가득 채우면 부피가 크고 무거워서 환경관리원의 안전을 위협한다는 지적이 나왔다.
이에 시는 이날 안전사고를 예방하고, 환경관리원을 보호하고자 소각용 종량제봉투 규격과 배출 무게를 줄이는 내용의 조례 개정을 공포·시행한다.
개정안에 따라 기존 소각용 종량제봉투 100ℓ 규격을 삭제하고, 75ℓ 봉투를 신설한다. 종량제봉투에 배출할 수 있는 쓰레기 무게는 19㎏ 이하로 제한한다.
수원시는 기존 100ℓ 종량제봉투 재고량이 소진되면 공급을 중단할 예정이다. 시민들은 기존에 구매한 100ℓ 규격의 봉투를 계속 사용할 수 있다. 75ℓ짜리 봉투는 오는 10월 중순부터 판매할 계획이다.
김영식 수원시 청소자원과장은 “시민들의 협조로 환경관리원의 안전을 위협하는 100ℓ 종량제봉투 제작을 중단할 수 있었다”며 “종량제봉투 최대 규격 축소로 생활폐기물 수집·운반 노동자의 안전을 확보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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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지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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