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남승우 기자] 10일 오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다수 발생한 서울 서대문구 신촌세브란스병원 선별진료소에서 시민들이 검사를 받고 있다. ⓒ천지일보 2020.9.10
[천지일보=남승우 기자] 10일 오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다수 발생한 서울 서대문구 신촌세브란스병원 선별진료소에서 시민들이 검사를 받고 있다. ⓒ천지일보 2020.9.10

코로나19 일일신규 50명… 지역사회 감염 40명

서울 19명, 경기 14명, 인천 6명, 부산 6명 등

사망자 5명 늘어 406명… 위·중증 환자 120명

[천지일보=이수정 기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50명대까지로 하락하면서 사흘 연속 두자릿수대를 유지했다.

28일 질병관리청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에 따르면 이날 0시 기준 신규 확진자는 50명으로 사흘째 두 자릿수를 기록했다. 코로나19 국내 확진자는 총 2만 3661명으로 집계됐다.

신규 확진자 수는 코로나19 확산세가 한풀 꺾이면서 신규 확진자는 두자릿수대를 연이어 기록했다,

지난 20~22일 사흘 연속 두 자릿수를 나타낸 뒤 이후 23∼25일 사흘간은 100명대로 상승했다가 지난 26∼28일 시흘은 다시 두 자릿수로 하락했다.

신규 확진자 50명 중 40명은 지역사회에서, 10명은 해외유입으로 발생했다.

지역사회 신규 확진자(40명)를 지역별로 살펴보면, 서울 19명, 부산 1명, 인천 1명, 울산 1명, 경기 13명, 강원 1명, 충북 1명, 경북 3명이다.

지역별 주요감염 사례를 살펴보면 서울 도봉구 예마루데이케어센터 관련 확진자가 전날에 5명 늘어나 총 누적 24명을 기록했다. 확진자 중에선 센터 이용자가 9명이며, 이 외에는 종사자가 6명, 사우나 관련 5명, 가족·지인 4명 등으로 파악됐다.

동대문구 성경모임과 관련한 확진자도 3명 더 나와 총 22명을 기록했다. 첫 확진자(지표환자)를 비롯한 모임 참석자와 방문자가 각 5명, 어린이집 종사자와 원생 4명, 가족·지인 8명의 확진자가 파악됐다.

강남구 디와이디벨로먼트 감염 사례에서도 확진 환자가 6명 추가 발견돼 총 15명으로 늘어났다. 또 관악구 삼모스포렉스 사우나와 관련해서도 접촉자를 조사하는 과정에서 1명이 늘어 누적 총 24명을 기록했다.

서울에선 서울지하철 1·2호선과 경부선의 환승역인 신도림역에서 청소용역업체 소속 환경미화원이 연이어 확진 판정을 받으면서 신도림역사 관련 확진자는 총 9명으로 파악됐다.

경기 광명시 기아자동차 생산공장(소하리 공장)과 관련해선 지난 20일 이후 감염자가 3명 더 파악돼 누적 21명을 기록했다. 인천 계양구 생명길교회와 관련해서도 확진자가 1명 더 늘어 총 10명이 됐다.

수도권 외에서도 확진자가 더러 나왔다. 경북 포항에선 어르신 모임방과 관련한 집단감염이 발생해 누적 확진자는 총 8명이다. 해당 사례와 관련해선 지난 22일 첫 확진자가 나온 이후 접촉자를 조사하는 과정에서 7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다.

해외유입 확진자 10명은 중국 외 아시아 국가 8명, 유럽 1명, 아메리카 1명이다. 검역단계에서 7명, 지역사회에서 3명이 확인됐다

국내 사망자는 5명이 늘어 총 누적 406명이다. 평균 치명률은 1.72%인 것으로 집계됐다. 위·중증 환자는 전날보다 4명 감소해 120명이다.

격리해제자는 44명 증가해 누적 총 2만 1292명이며 완치율은 89.98%다. 아직 격리 중인 인원은 1963명이다.

현재까지 국내에서 이뤄진 코로나19 검사 건수 230만 1303건 중 225만 955건은 음성 판정을 받았고 나머지 1만 8587건은 결과를 대기 중이다.

[천지일보=남승우 기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선별진료소에서 시민들이 코로나19 검사를 받고 있다. ⓒ천지일보DB
[천지일보=남승우 기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선별진료소에서 시민들이 코로나19 검사를 받고 있다. ⓒ천지일보DB
천지일보는 24시간 여러분의 제보를 기다립니다.
관련기사
저작권자 © 천지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