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남승우 기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선별진료소에서 시민들이 코로나19 검사를 받고 있다. ⓒ천지일보DB
[천지일보=남승우 기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선별진료소에서 시민들이 코로나19 검사를 받고 있다. ⓒ천지일보DB

코로나19 일일 신규 38명… 국내 확진 2만 3699명

서울 11명, 경기 10명, 부산 3명, 경북 2명, 충남 2명 등

사망자 1명 증가해 407명… 위·중증 환자 5명 줄어 115명

[천지일보=이수정 기자] 국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49일만에 50명 아래로 떨어져 확산세가 잠잠해지는 모양새다.

29일 질병관리청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에 따르면 이날 0시 기준 신규 확진자는 38명으로 지난달 11일 34명을 기록한 지 49일 만에 첫 50명대 아래로 진입했다. 코로나19 국내 확진자가 총 2만 3699명으로 집계됐다.

국내 코로나19 확산세는 잠잠해지면서 확진자가 서서히 줄어드는 추세다.

이달 들어서 지난 3일부터 19일까지 17일 연속 100명대를 기록했다.

이후에는 82명→70명→61명→110명→125명→114명→61명→95명→50명→38명 등으로 다시 세자릿수대로 증가했다가 다시 두자릿수대로 감소했다.

신규 확진자 38명 중 23명은 지역사회에서, 15명은 해외유입으로 발생했다.

지역사회 신규 확진자(23명)를 지역별로 살펴보면, 서울 11명, 부산 3명, 경기 6명, 충북 1명, 경북 2명이다.

주요 감염 사례를 지역별로 살펴보면(전날 12시 기준) 서울 강남구 대우디오빌플러스와 관련해 4명이 추가 확진돼 현재까지 누적 확진자는 총 52명이다.

도봉구 예마루데이케어센터와 관련해 3명이 추가 확진돼 현재까지 누적 확진자는 총 27명이다. 관련 감염자를 자세히 살펴보면 첫 확진자(지표환자) 포함해 이용자 9명, 종사자 6명, 가족 및 지인 4명, 사우나 관련은 전날 3명 추가돼 8명인 것으로 나타났다.

관악구 삼모스포렉스 사우나와 관련해 5명이 추가로 양성 판정을 받아 현재 누적 확진자는 총 29명인 것으로 집계됐다.

강남구 디와이디벨로먼트와 연관해서 2명이 추가로 감염돼 현재 누적 확진자는 총 17명이다.

구로구 신도림역사와 관련해 1명이 추가로 양성 판정을 받아 현재 누적 확진자는 총 10명이다. 해당 확진자를 구분해서 보면 종사자 8명, 가족은 전날 1명 추가로 확진돼 총 2명, 서울 1명 추가돼 7명, 인천 2명, 경기 1명이다.

경기 고양시 정신요양시설(박애원)과 관련해 지난 24일 이후, 격리 중 2명이 추가로 양성 판정을 받아 현재까지 누적 확진자는 총 41명이다.

경기 군포안양 가족모임과 연해서 지난 25일 이후 5명이 추가로 감염돼 현재까지 누적 확진자는 총 7명이다.

해외유입 확진자 15명은 중국 외 아시아 국가 9명, 유럽 2명, 아메리카 4명이다. 검역단계에서 9명, 지역사회에서 6명이 확인됐다.

국내 사망자는 1명이 늘어 총 누적 407명을 기록했다. 평균 치명률은 1.72%인 것으로 집계됐다. 위·중증 환자는 전날보다 5명 줄어 115명이다.

격리해제자는 178명 증가해 누적 총 2만 1470명이며 완치율은 90.59%다. 아직 격리 중인 인원은 1822명이다.

현재까지 국내에서 이뤄진 코로나19 검사 건수 총 231만 344건 중 226만 9289건은 음성으로 판명됐다. 나머지 2만 56건은 결과를 대기 중이다.

[천지일보=남승우 기자] 10일 오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다수 발생한 서울 서대문구 신촌세브란스병원 선별진료소에서 시민들이 검사를 받고 있다. ⓒ천지일보 2020.9.10
[천지일보=남승우 기자] 10일 오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다수 발생한 서울 서대문구 신촌세브란스병원 선별진료소에서 시민들이 검사를 받고 있다. ⓒ천지일보 2020.9.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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