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군기 용인시장이 수해 피해복구 현장을 방문해 점검하고 있다. (제공: 용인시) ⓒ천지일보 2020.9.11
백군기 용인시장이 수해 피해복구 현장을 방문해 점검하고 있다. (제공: 용인시) ⓒ천지일보 2020.9.11

생활안정 위해 지원금 선지급

[천지일보 용인=류지민 기자] 용인시가 이번 집중호우로 피해를 입은 주민을 지원하고, 시설 복구를 위해 예비비 약 29억원을 긴급 편성했다고 11일 밝혔다.

앞서 지난달 24일 집중호우로 큰 피해를 당한 원삼면과 백암면을 특별재난지역으로 지정돼 국가의 지원을 받을 수 있다. 그러나 복구계획 확정과 지급까지 2~3개월이 소요된다.

이에 용인시는 피해 주민의 생활 안정을 지원하고자 재난지원금을 먼저 지급한다.

시는 13억 6000여만원을 재난지원금으로 편성해 주택 침수·파손, 농경지 침수, 축사·산림 훼손 등의 피해를 본 541가구에 지급한다. 또 공공시설 등의 복구를 위해 장비임차비, 실시설계비 등으로 약 15억 2500만원을 편성했다.

백군기 용인시장은 “수해를 입은 시민들이 빠르게 일상으로 돌아와 추석 명절을 보낼 수 있도록 재난지원금을 선지급하기로 했다”며 “공공시설 등의 복구도 내년 상반기 안으로 완료할 수 있도록 박차를 가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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