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도 춘천시청. ⓒ천지일보DB
강원도 춘천시청. ⓒ천지일보DB

[천지일보 춘천=김성규 기자] 강원도 춘천시(시장 이재수)가 석사동 13개 기관과 자생단체가 ‘더불어 벌말’이라는 마을 공동체 사업 플랫폼을 구성했다고 24일 밝혔다.

기존 마을공동체 사업이 분절적이었던 것과 달리 ‘더불어 벌말’은 마을 공동체의 정서적인 신뢰 회복을 바탕으로 마을 공동체의 모든 사업을 아우르는 ‘플랫폼’이다.

참여 단체는 ▲춘천시장애인종합복지관 ▲석사동 행정복지센터 ▲주민자치회 ▲통장협의회 ▲지역사회보장협의체 ▲새마을지도자협의회 ▲새마을부녀회 ▲자원봉사단 ▲춘천남부새마을금고 ▲춘천 석사교회 ▲춘천성광교회 ▲춘천 소양라이온스클럽 ▲춘천 수아비스 이다.

협약식을 시작으로 ‘더불어 벌말’은 기관, 단체별로 1명씩 추천해 분과를 구성하고 ▲발달장애인 자기 옹호와 시민 옹호인 양성 ▲깨끗한 거리 만들기 캠페인 ▲주거 환경개선사업 등의 세부 사업을 우선 추진해 나갈 예정이다.

특히 ‘더불어 벌말’은 민‧관이 협력해 주민이 참여하는 일상생활 중심의 지속 가능한 마을 맞춤형 사업기반을 구축한다.

또 마을 공동체 의식회복과 활동을 통해 마을의 다양한 가치를 공유하고 역량을 강화해, 지역주민 누구나 사업 의제(안)를 자유롭게 제안하는 방식으로 확대 운영할 방침이다.

춘천시 관계자는 “더불어 벌말은 마을 주민간의 인정을 바탕으로 다양한 분야에서 서로에게 도움이 되는 공동체 회복을 목적으로 하는 사업이다”며 “앞으로 마을 공동체 회복을 위한 ‘더불어 벌말’이 잘 운영될 수 있도록 도울 것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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