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 춘천=김성규 기자] 강원도 춘천시(시장 이재수)가 광복절 집회 관련 코로나19 춘천 확진자 발생에 따라 광복절 집회 참가자 명단 확보에 주력하는 한편 코로나19 지역감염 확산 방지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고 19일 밝혔다.
시는 19일 오전 코로나19와 관련해 춘천 시민복지회관에서 회의를 개최하고 광복절 집회 참가자 파악에 전념하기로 했다.
이는 광복절 집회 참가자 중 한 명이 19일 춘천 지역 16번 환자로 확인됨에 따른 대응 조치다.
이번 조치에 따라 시는 문자 등을 통해 광복절 집회 참석자에 대해 코로나19 진단검사를 요청했다.
시에 따르면 광복절 집회에는 춘천에서 200여명이 참석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와 함께 시는 공식 SNS 등을 통해 코로나19 진단검사를 독려하고 있다.
특히 시정부는 서울 성북구 사랑제일교회 방문자(8월 7일~13일)와 경복궁역 인근 집회 참가자(8월 8일), 광복절 집회 참가자(8월 15일) 중 춘천시에 주소와 거소, 직장과 그 밖의 연고를 둔 사람을 대상으로 코로나19 진단검사 이행 긴급 행정명령을 발령했다.
행정명령 대상자가 행정명령을 이행하지 않으면 200만원 이하의 벌금에 처한다. 특히 행정명령을 이행하지 않고 확진자가 발생했을 경우 입원, 치료비와 방역비에 대해 구상권을 청구할 수 있다.
춘천시 관계자는 “코로나19 상황이 심각한 상황인만큼 감염 위험에 노출됐던 분들의 조속한 진단검사가 필요하다”며 “특히 아이들과 어르신들이 코로나19에 감염될 경우 치명적일 수 있는 만큼 광복절 집회 참가자 등은 반드시 검사를 받아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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