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8일 강원도 춘천시가 행정선에 음파감지기(SONAR)를 장착해(25일) 의암호 선박사고 실종자 수색작업을 하고 있다.(제공: 춘천시)ⓒ천지일보 2020.8.28
28일 강원도 춘천시가 행정선에 음파감지기(SONAR)를 장착해(25일) 의암호 선박사고 실종자 수색작업을 하고 있다.(제공: 춘천시)ⓒ천지일보 2020.8.28

[천지일보 춘천=김성규 기자] 강원도 춘천시(시장 이재수)가 행정선에 음파감지기(SONAR) 장착해 의암호 선박사고 실종자 수색작업에 전격 투입했다고 28일 밝혔다.

시는 의암호 선박사고 실종자 수색을 위해 지난 25일 행정선에 음파감지기를 장착했다.

수중 음파감지기는 음파를 이용해 수중 물체의 방위 정보를 파악하는 장치다.

음파의 경우 전자기파와 달리 물속에서도 빠르고 쉽게 전파돼 수중 물체 탐지에 용이해 실제 최근 폭우로 인한 실종자 수색과 세월호 선박사고 실종자 수색에도 동원된 장비다.

이와 함께 행정선에 사방 녹화가 가능한 블랙박스도 설치했다.

춘천시 관계자는 “시는 수중 음파감지기를 이용한 수색작업에 돌입해 의암호 선박사고 실종자 수색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며 “마지막 남은 실종자 수색을 위해 시는 가능한 모든 행정력을 동원하고 있으며 실종자가 가족의 품으로 돌아갈 수 있도록 끝까지 최선을 다할 것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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