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주시 한 어린이집에서 비접촉식 체온계로 발열검사를 하고 있다. (제공: 진주시) ⓒ천지일보 2020.5.14
진주시 한 어린이집에서 비접촉식 체온계로 발열검사를 하고 있다. (제공: 진주시) ⓒ천지일보 2020.5.14

교사 가족 5명 모두 ‘음성’

시어머니, 집회참가 후 확진

市, 임시휴원·가정보육 조치

[천지일보 진주=최혜인 기자] 광복절 서울 광화문집회에 참가했다가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창원 45번 환자와 접촉한 진주시 모 어린이집 교사와 그 가족이 모두 ‘음성’ 판정을 받았다.

21일 진주시에 따르면 지역 어린이집 교직원인 A씨는 시어머니인 창원 45번 B씨가 확진되기 전인 지난 17일 마산에서 시부모를 만났다.

하지만 21일 새벽 2시경 B씨가 코로나19에 감염·확진돼 병원으로 이송됐다는 연락을 받았다.

이는 B씨가 지난 15일 서울 광화문집회에 참석해 코로나19에 감염됐기 때문인 것으로 확인됐다.

이에 A씨는 오전 9시경 진주시보건소에 자차로 이동해 코로나 검사를 받았고, 이날 저녁 최종 ‘음성’으로 나왔다.

아울러 A씨의 접촉자인 가족 4명도 코로나 검사를 진행한 결과 전원 음성으로 확인됐다,

이들 일가족은 모두 자가격리 중이다.

시는 A씨가 근무하는 어린이집을 임시휴원 조치했으며 보육아동 전원은 가정보육을 받게 했다.

해당 어린이집은 보육아동 45명, 교직원 12명이 소속돼있고 현재 방역을 마친 상태다.

방역지침 상 접촉자의 접촉자인 경우 코로나 검사대상은 아니지만, 검사를 희망하면 보건소에서 무료검사가 가능하다고 시는 안내했다.

[천지일보=남승우 기자] 광복절인 15일 오후 서울 종로구 광화문광장 일대에서 자유연대 등 보수단체가 대규모 집회를 열고 있다. ⓒ천지일보 2020.8.15
[천지일보=남승우 기자] 광복절인 15일 오후 서울 종로구 광화문광장 일대에서 대규모 집회가 열리고 있다. ⓒ천지일보 2020.8.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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