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일 경남 진주혁신도시에서 주택관리공단 신사옥 이전 기념행사가 열린 가운데 김경수 도지사를 비롯한 조규일 진주시장, 임성규 주택관리공단 사장, LH 변창흠 사장 등 관계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제공: 경남도) ⓒ천지일보 2020.7.1
30일 경남 진주혁신도시에서 주택관리공단 신사옥 이전 기념행사가 열린 가운데 김경수 도지사를 비롯한 조규일 진주시장, 임성규 주택관리공단 사장, LH 변창흠 사장 등 관계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제공: 경남도) ⓒ천지일보 2020.7.1

공단설립 23년, 이전 4년만

[천지일보 진주=최혜인 기자] 주택관리공단이 설립 23년 만에 경남 진주혁신도시에 본사 사옥을 건립하고 30일 신사옥에서 이전 기념행사를 열었다고 밝혔다.

기념식은 코로나19 예방을 위해 김경수 경남도지사를 비롯한 조규일 진주시장, 임성규 주택관리공단 사장, LH 변창흠 사장, 공단직원 등 최소인원만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지난 1998년 설립된 주택관리공단은 서울과 수원을 거쳐 2016년 6월에 경남혁신도시로 이전했다. 이어 진주시 충무공동의 한 빌딩 3개 층을 임차해 사무실로 사용하다 이번에 처음으로 본사 사옥을 마련했다.

신사옥은 지난 2018년 11월부터 지난달까지 총사업비 148억원을 투입해 건축면적 1303㎡, 연면적 4863㎡, 지하 1층, 지상 5층 규모로 건립됐다. 고객지원콜센터, 사무실, 서고, 대회의실, 다목적강당, 북카페, 직원휴게실 등을 갖췄다.

이날 임성규 주택관리공단 사장은 “신사옥 건립·이전을 계기로 지역사회의 미래지향적 발전에 최선을 다하며, 국민의 주거만족을 실천하는 기업으로 새롭게 도약하겠다”고 말했다.

김경수 지사는 “1998년 공단 설립 후 ‘내 집 마련의 꿈’을 이룬 것처럼 서민 주거복지 증진에 더욱 힘써주길 바란다”며 “혁신도시 이전 공공기관으로서 인재 채용 확대, 사회공헌활동 활성화 등 지역발전에도 많은 관심과 협조를 부탁한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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