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진주혁신도시 소재 한국시설안전공단 전경. (제공: 경남도) ⓒ천지일보 2020.6.9
경남 진주혁신도시 소재 한국시설안전공단 전경. (제공: 경남도) ⓒ천지일보 2020.6.9

한국건설관리공사와 통합

“진주혁신도시 활성화 기대”

[천지일보 진주=최혜인 기자] 경남 진주혁신도시 소재 한국시설안전공단이 국토안전관리원으로 새롭게 출발한다.

경남도는 9일 시설안전공단의 조직기능을 확대·개편하는 국토안전관리원법의 공포로 오는 12월부터 공단의 명칭이 국토안전관리원으로 변경된다고 밝혔다.

‘국토안전관리원’은 진주혁신도시 소재 11개 이전공공기관 중 하나인 한국시설안전공단과 경북 김천 소재 한국건설관리공사의 통합명칭이다.

국토교통부는 지난해 6월 ‘지속가능한 기반시설 안전강화 종합대책’을 발표하면서 통합기관 설립을 진행해왔다. 지난해 8월에는 국토안전관리원 설립에 대한 ‘국토안전관리원법 제정안’이 발의돼 양 기관의 통합이 가시화됐다.

한국시설안전공단은 그동안 준공된 시설물에 대한 안전관리 업무를 수행해왔지만, 국토안전관리원법이 시행되면 건설현장 안전관리 업무도 맡게 된다.

새로 출범할 국토안전관리원의 주요 사업은 ▲설계 및 시공 안전·품질관리 ▲시설물 안전·유지관리 ▲지하안전관리 ▲기술의 연구·개발·지도·보급 및 교육사업 등이다.

공단은 확대된 업무의 조기정착을 위해 숙련된 현장기술자인 한국건설관리공사 직원을 국토안전관리원으로 승계할 계획이다.

박정준 경남도 서부권개발국장은 “이번 조직기능 확대가 경남 진주혁신도시 활성화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며 “새롭게 출범하는 국토안전관리원의 사업이 원활히 추진될 수 있도록 행정적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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