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유영선 기자] 문재인 대통령이 19일 김연철 통일부 장관의 사표를 수리했다. 김 장관이 사의를 표명한 지 이틀 만이다. 정치권에서는 차기 통일부 장관 후보로 임종석 전 대통령 비서실장, 이인영, 설훈 의원 등이 거론된다. 국회 상임위원장 선출을 위한 본회의가 또 연기됐다. 박병석 국회의장은 엄중한 대내외 환경을 고려해 이같이 결정했다고 발표했다. 북한이 군사행동을 예고한 가운데 미 공군의 대표적 핵전략 자산인 B-52H 전략폭격기가 일본 열도 인근에 잇달아 출격했다. 이외에도 본지는 19일의 주요 이슈를 모아봤다.
◆文대통령, 통일부 장관 사표 수리… 외교안보 쇄신으로 이어질까☞(원문보기)
문재인 대통령이 19일 김연철 통일부 장관이 제출한 사표를 수리했다. 이제 김 장관의 사표 수리를 기점으로 외교안보라인의 교체로 이어질지 관심이 쏠린다.
국회 상임위원장 선출을 위한 본회의가 또 연기됐다. 박병석 국회의장은 19일 오후로 예정됐던 상임위원장 추가 선출을 위한 본회의를 연기했다. 한민수 국회의장 공보수석비서관은 “야당의 원내 지도부 공백 등을 감안해 19일 본회의를 개의하지 않기로 했다”며 “안보·경제·방역 3종 위기 속인 국민들께 송구스럽다”고 밝혔다.
◆[특별대담] 위기의 한반도, 해법 찾기… “대화하되 ‘억지력’ 유지해야”☞
북한이 연일 대남 강경 노선을 천명하면서 한반도 긴장이 빠르게 고조되고 있다. 북한은 ‘김여정 노동당 제1부부장 담화‘ 이후 남북 연락채널을 차단한데 이어 개성 남북공동연락사무소(연락사무소)를 폭파시키고 군을 접경 지역에 다시 배치하는 것으로 남북관계를 단절을 넘어 ‘대결’ 국면으로 전환시켰다.
북한의 무력도발 가능성이 제기된 가운데 미 공군의 대표적 전략폭격기가 일본 열도 인근에 연이어 출격했다. 북한을 우회적으로 압박하기 위한 전략이란 분석이 나온다.
◆[이슈in] 미국 한 교회서 236명 무더기 감염… 누구도 코로나 감염피해자 비난 안했다☞
미국 오리건주 북동부 한 교회에서 230명이 넘는 코로나19 집단감염이 발생한 가운데 당국과 언론의 반응이 한국의 사례와 비교되고 있다.
◆[팩트체크] 신천지 비판에 발끈?… 선별진료소직원 “신천지 얘기 꺼낸적도 없다”☞
연일 계속되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로 인해 국민 불안감이 증가하는 가운데 사실이 아닌 보도로 특정 종교단체는 물론 방역 최전선인 선별진료소에 대한 불안감을 야기할 수 있는 보도가 나왔다.
◆노동신문 “상상 뛰어넘는 조치”… 北, 다음 도발 카드는 SLBM?☞
북한이 개성 남북공동연락사무소를 폭파한 데 이어 잠수함발사탄도미사일(SLBM) 시험발사를 할 가능성이 제기된다.
◆트럼프 “中, 코로나 일부러 세계에 퍼뜨렸을 가능성 있어”☞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18일(현지시간) 중국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을 일부러 세계에 퍼트렸을 가능성이 있다고 주장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