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2일 경북 상주 방문
방문 사실 숨겨 우려 확산
[천지일보 진주=최혜인 기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의정부 주사랑교회 목사와 동선이 겹친 진주시민들이 코로나 검사에서 모두 ‘음성’ 판정을 받았다.
26일 진주시에 따르면 의정부 39번 확진자(52·여)가 지난 22일 경북 상주시에 방문한 동선과 진주시 거주자 14명의 동선이 겹친 것으로 파악됐다.
이들은 접촉자로 분류되지는 않았지만 지역확산 방지를 위해 코로나 검사를 진행했고, 전원 음성으로 나오면서 능동감시에 들어갔다.
앞서 의정부 39번 환자는 확진 이틀 전인 22일 경북 상주의 한 선교센터에서 포교 활동을 했으며, 이미 증상이 나타난 상태였던 것으로 조사됐다.
이 여성은 애초 경북 상주 방문 사실을 숨긴 데다 진술이 오락가락해 코로나19 확산이 우려됐다.
시는 특별한 증상이 없지만 코로나 검사에서 양성이 나오는 ‘무증상 감염’을 고려해 확진자 관련자들이 음성이 나오더라도 14일 간 능동감시를 조치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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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혜인 기자
moonshield@newscj.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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