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승우 기자] 서울 이태원 클럽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의 지역사회 감염 우려가 커지고 있는 12일 오후 서울 용산구 순천향대 부속 서울병원 선별진료소에서 방호복을 입은 의료진들이 분주히 움직이고 있다. ⓒ천지일보 2020.5.12
[천지일보=남승우 기자] 선별진료소. ⓒ천지일보DB

[천지일보=김빛이나 기자] 경기 남양주시는 25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에 확진된 화도우리교회 신도 A(76, 남)씨가 숨졌다고 밝혔다고 연합뉴스가 전했다.

시에 따르면 A씨는 지난 20일 한양대 구리병원에서 확진 판정받은 뒤 성남시의료원으로 이송돼 치료를 받았으나 4일 만인 지난 24일 숨졌다.

A씨는 지난 13일 화도우리교회 예배에 참석했고, 이틀 뒤부터 발열과 오한 등 증상이 나타난 것으로 조사됐다. A씨는 지난 17일에도 이 교회에 갔다.

그러나 감염 경로는 파악되지 않았다.

화도우리교회에서는 목사 1명과 A씨 포함 신도 3명이 잇따라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목사 남편과 딸 등 접촉자 2명도 추가로 양성 판정됐다.

화도우리교회 신도는 목사 포함 7명이며 나머지 신도 3명은 예배에 참석하지 않았던 것으로 조사됐다. 해당 교회는 일시 폐쇄됐다.

이 교회 목사의 경우 지난 15일 서울 양천 은혜교회에 다녀왔으며, 동참한 의정부 종교시설 목사도 지난 24일 확진 판정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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