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남승우 기자] 서울 관악구 소재 다단계식 건강용품 방문판매업체 ‘리치웨이’와 관련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 29명이 발생한 가운데 5일 오후 서울 관악구 보건소에 시민들이 코로나19 검사를 받기 위해 줄지어 서 있다. ⓒ천지일보 2020.6.5
[천지일보=남승우 기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검사를 받기 위해 기다리는 모습. ⓒ천지일보 2020.6.5

남해고속도로 화장실 이용

부산 확진자 접촉 후 양성

[천지일보 진주=최혜인 기자] 경남 김해시에 거주하는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 50대 남성이 지난 3일 진주시를 다녀간 것으로 확인됐다.

6일 진주시에 따르면 김해 22번 확진자(경남164번) A씨는 지난 3일 오후 6~7시 사이 남해고속도로 부산방면 지수면졸음쉼터 남자화장실을 이용했다.

A씨는 졸음쉼터를 이용하기 전 같은날 오후 2~5시 사이 산청군 시천면 거림민박식당을 방문한 것으로 확인되면서 코로나19 지역확산이 우려됐다.

이 남성은 지난달 30일 부산에 거주하는 지인(부산 170번)과 함께 부산시내 한 식당에서 식사를 했다.

A씨는 지인이 지난 3일 확진되면서 접촉자 통보를 받았고, 다음 날인 4일 코로나19 검사결과 양성으로 나와 마산의료원으로 이송됐다.

현재 A씨가 3일 방문한 산청군 거림민박식당은 식당에 CCTV가 없어 카드내역과 재난문자 발송을 통해 접촉자를 찾고 있는 상황이다.

진주시보건소 관계자는 “해당 시간대 남해고속도로 부산방면 지수면졸음쉼터를 이용한 시민들은 보건소로 즉시 연락해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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