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산읍 소재 실크산업전문농공단지 전경. (제공: 진주시) ⓒ천지일보 2020.5.19
문산읍 소재 실크산업전문농공단지 전경. (제공: 진주시) ⓒ천지일보 2020.5.19

전기료 등 월 300만원까지

[천지일보 진주=최혜인 기자] 진주시가 코로나19로 경영에 어려움을 겪는 실크업체를 대상으로 에너지 사용료를 지원한다고 19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코로나로 인해 실크업체가 공장가동에 필요한 경비납부조차 어려운 상황을 반영해 지역특화산업인 진주실크업체를 돕기 위해 마련됐다.

지원은 진주에 공장을 등록하고 가동 중인 모든 실크업체가 대상으로, 올해 3~5월에 납부된 에너지 사용료를 업체별 월 300만원까지 차등 지원한다.

신청은 오는 20일부터 29일까지 지원신청서, 전기·스팀·가스 사용료 등 납부영수증(3~5월)과 통장사본 등을 갖춰 기업통상과에 방문하면 된다.

세부지원기준 등 자세한 내용은 진주시 홈페이지 고시공고를 참조하거나 기업통상과 특화산업팀으로 문의하면 확인할 수 있다.

진주시 관계자는 “이번 에너지 사용료 지원은 경기 불황 속 실크업체의 경제적 부담을 완화하기 위해 처음으로 시행하게 됐다”며 “고용유지와 지역경제 활성화에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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