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 천안=박주환 기자] 충남 천안시의회 정병인 의원이 18일 제232회 임시회 제1차 본회의에서 ‘안전 도시 천안! 도시통합운영센터의 기능을 강화해야 한다’라는 주제로 5분 발언을 하고 있다. ⓒ천지일보 2020.5.18
[천지일보 천안=박주환 기자] 충남 천안시의회 정병인 의원이 18일 제232회 임시회 제1차 본회의에서 ‘안전 도시 천안! 도시통합운영센터의 기능을 강화해야 한다’라는 주제로 5분 발언을 하고 있다. ⓒ천지일보 2020.5.18

‘CCTV 4827대 24시간 실시간 관제’
‘강도사건 66%, 살인사건 45% 감소’
“천안시 관제요원 타시군에 비해 부족”

[천지일보 천안=박주환 기자] 충남 천안시의회 정병인 의원이 18일 제232회 임시회 제1차 본회의에서 ‘안전 도시 천안! 도시통합운영센터의 기능을 강화해야 한다’라는 주제로 5분 발언을 했다.

정병인 의원은 “예기치 못한 위험에서 천안시민의 생명과 안전을 지키기 위해 1년 365일 24시간 지켜보는 ‘보호의 눈’이 있다”면서 “바로 천안아산 도시통합 운영센터의 관제 요원들”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그는 “지난 2007년 아산시와 협약을 맺고 CCTV를 통합 관제하기 위해 공동으로 천안아산 통합관제센터를 전국 최초로 개소한 모범 사례”라면서 “현재 천안아산상생협력센터로 이전해 정보통신과 담당직원 4명, 경찰 2명, 관제요원 12명이 센터로 연결된 CCTV 4827대를 24시간 실시간으로 관제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천안시보다 상대적으로 인구, 면적, CCTV가 적은 태안군의 관제요원은 24명, 보령시 22명, 당진·홍성·공주·서산·논산·부여·청양·예산군도 각각 20명”이라며 “12명의 천안시 관제요원의 노동 강도와 헌신을 짐작할 수 있다”고 지적했다.

정 의원은 “2019년 사건·사고를 해결하기 위해 4604건의 영상 분석 자료를 경찰에 제공했다”며 “통합관제센터 운영 이후 실시간 모니터링이 가능해지면서 ‘강도사건 66% 감소’ ‘살인사건 45%’ 등이 감소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직영 체제로 전환해 관제요원을 공무직으로 채용 ▲관제요원 인력 확충 ▲관제의 실효성을 높이기 위한 ‘스마트 관제 시스템’ 구축 ▲관제 역량 강화를 위한 교육훈련과 연수 실시 ▲시통합운영센터의 설치 및 운영에 관한 지원 조례 제정 등을 제안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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