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 천안=박주환 기자] 충남 천안시의회 유영채 의원이 25일 본회의장에서 열린 제232회 임시회 제2차 본희의에서 5분 발언을 하고 있다. ⓒ천지일보 2020.5.25
[천지일보 천안=박주환 기자] 충남 천안시의회 유영채 의원이 25일 본회의장에서 열린 제232회 임시회 제2차 본희의에서 5분 발언을 하고 있다. ⓒ천지일보 2020.5.25

유영채, 축구도시 천안과 지역발전 위한 관심촉구
김선홍, 국제대회 유치 위한 복합스포츠센터 건립
엄소영, 천안시도 도시농업 전문가를 양성해야

[천지일보 천안=박주환 기자] 충남 천안시의회(의장 인치견) 유영채·김선홍·엄소영 의원이 25일 본회의장에서 열린 제232회 임시회 제2차 본희의에서 5분 발언을 통해 천안시 시정방향을 제시했다.

유영채 의원은 ‘축구도시 천안과 지역발전을 위한 제언’이라는 주제의 5분 발언을 통해 축구도시 천안 발전을 위한 관심을 촉구했다.

유 의원은 스포츠산업의 잠재력은 무한하다며 “‘2018 스포츠산업 실태조사(2019)’에 따르면 우리나라 스포츠산업 매출액은 74조원에 달하며, 10만여 개의 사업체에 42만명이 종사하고 있다”며 “세계 스포츠산업의 총 규모는 1조 3000억 달러(약 1473조원)로 추정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천안은 대한민국 축구종합센터 유치, 2020년 프로축구팀 창단, 대한축구협회 이전 등을 통해 천안이 대한민국 축구메카로 거듭날 것”이라면서 “김월영·이준용·김선태·황천순·김선홍·권오중 의원 등과 함께 ‘천안시청 프로축구 활성화를 위한 연구모임’을 만들었다”고 강조했다.

이어 “연구모임을 통해 ‘천안시민과 함께 성장하고 지역경제 활성화를 견인’할 수 있는 프로축구 활성화 방안을 동료 의원들과 함께 만들어나가겠다”며 “시민 여러분께서도 경기장을 찾아 국민 스포츠인 축구를 즐겨주시고, 아울러 축구도시 천안의 발전에도 아낌없는 관심과 성원을 당부드린다”고 마무리했다.

[천지일보 천안=박주환 기자] 충남 천안시의회 김선홍 의원이 25일 본회의장에서 열린 제232회 임시회 제2차 본희의에서 5분 발언을 하고 있다. ⓒ천지일보 2020.5.25
[천지일보 천안=박주환 기자] 충남 천안시의회 김선홍 의원이 25일 본회의장에서 열린 제232회 임시회 제2차 본희의에서 5분 발언을 하고 있다. ⓒ천지일보 2020.5.25

이어서 김선홍 의원은 ‘천안시에 국제규모의 경기를 유치할 수 있는 복합스포츠센터를 건립하자’라는 주제의 5분 발언을 통해 천안시에 국제규모 대회를 유치할 수 있는 복합스포츠센터 건립을 제안했다.

김 의원은 “천안시는 수도권과 영호남을 잇는 우리나라 교통의 요충지”라면서 “그동안 U-20·U-22 월드컵 축구 A매치 유치, 지난해 대한민국 축구종합센터를 유치함으로써 스포츠 명품도시로서의 도약을 이루어 가고 있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최근 2년간 천안시의 대규모 스포츠경기 유치현황을 살펴보면 “2018년도 국가대표 축구 친선경기 1건, 2019년도 U-22 올림픽 국가대표 축구 친선경기, 오룡기 전국중등축구대회, 전국실업볼링대회, WBC WBA 2대 동양타이틀매치 등에 불과한 실정”이며 “올해 개최 예정인 경기를 살펴보면 제63회 전국 여름철 종별 배드민턴대회, 제75회 한국테니스선수권대회를 제외하면 오룡기 전국중등축구대회, 국가대표 월드컵 아시아 예선 경기, 대한민국축구종합센터 유치기념 축구 친선 경기 등 거의 축구 종목에 편중돼 있는 상황”이라고 지적했다.

또한 “국내 대회조차도 각 학교의 체육관시설을 이용해 경기를 치러야 할 정도로 천안의 체육시설 인프라가 부족한 실정”이라며 “스포츠 도시천안의 명성에 걸맞은 국제규격의 시설을 갖춘 복합 스포츠센터의 건립 할 것”을 제안했다.

[천지일보 천안=박주환 기자] 충남 천안시의회 엄소영 의원이 25일 본회의장에서 열린 제232회 임시회 제2차 본희의에서 5분 발언을 하고 있다. ⓒ천지일보 2020.5.25
[천지일보 천안=박주환 기자] 충남 천안시의회 엄소영 의원이 25일 본회의장에서 열린 제232회 임시회 제2차 본희의에서 5분 발언을 하고 있다. ⓒ천지일보 2020.5.25

마지막으로 엄소영 의원은 ‘천안시도 도시농업 전문가를 양성하자’라는 주제의 5분 발언을 통해 도시의 다양한 공간을 활용하여 농사를 짓는 ‘도시농업’발전 방안에 대해 제안했다.

엄소영 의원은 “1997년 IMF 외한위기 이후 귀농·귀촌이라는 키워드가 유행한 적이 있다”며 “최근 도시민들이 이사를 하거나 직장을 옮기지 않고도 현재 삶의 터전인 도시의 다양한 공간을 활용해 농사를 짓는 ‘도시농업’이 농업분야의 새로운 대안으로 주목받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이처럼 긍정적 효과를 가지고 있는 도시농업을 확산하기 위해 정부는 ‘도시농업의 육성 및 지원에 관한 법률’을 제정하고 도시농업육성 5개년 계획을 시행해 2022년까지 400만명의 수준으로 도시농업 참여자 수를 확대한다”면서 “천안시는 도시농업 활성화를 위한 정책적 기반 마련에 적극적인 모습을 보이고 있지 않을 뿐만 아니라, 이런 전문적인 활동을 위한 역량 있는 인력풀의 양성과 교육과정을 갖추고 있지 못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그는 “시가 하루빨리 도시농업 전문기관으로 지정되는 것에 대한 검토와 보다 전문적이고 체계적으로 도시농업을 확산시키기 위한 정책적 지원에 노력을 기울여 주시길 촉구한다”며 “천안시가 세계가 주목하고 있는 도시농업에 대한 커리큘럼과 서비스를 시민들에게 제공해 도시농업의 선두주자가 될 수 있기를 희망한다”고 피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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