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일 진주시외버스터미널에서 코로나19 긴급 일자리사업 참여자와 읍면동 관련단체원들이 일제방역을 펼치고 있다. (제공: 진주시) ⓒ천지일보 2020.5.6
6일 진주시외버스터미널에서 코로나19 긴급 일자리사업 참여자와 읍면동 관련단체원들이 일제방역을 펼치고 있다. (제공: 진주시) ⓒ천지일보 2020.5.6

기동방역반 등 80여명 투입

부시장, 진주성서 홍보캠페인

[천지일보 진주=최혜인 기자] 진주시가 6일 정부의 생활방역(생활 속 거리두기) 체제 전환 첫날에 맞춰 시민과 함께하는 일제방역을 펼쳤다고 밝혔다.

이번 일제방역은 ‘사회적 거리두기’ 종료 후 자칫 소홀할 수 있는 방역의 틈을 막기 위해 마련된 것으로, 방역과 함께 일상에서 지켜야할 사항도 함께 홍보했다.

이날 시는 코로나19 긴급 일자리사업 참여자와 읍면동 관련단체원들이 합동으로 다중이용시설, 공공시설, 복지시설 등에 대한 방역소독을 펼쳤다.

특히 인파가 몰리는 진주역, 버스터미널 등에는 명예 방역감시원과 보건소 기동방역반 등 80여명이 투입돼 방역소독 교육과 환경소독 활동을 진행했다.

조규일 진주시장이 시외버스터미널을 방문해 코로나19 시 관계자들에게 대책을 주문하고 있다. (제공: 진주시) ⓒ천지일보 2020.3.4
조규일 진주시장이 시외버스터미널을 방문해 코로나19 시 관계자들에게 대책을 주문하고 있다. (제공: 진주시) ⓒ천지일보 2020.3.4

지난 5일에는 어린이날을 맞아 정준석 부시장 등 간부공무원 10명이 진주성을 찾아 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를 열어 관광지에서의 생활방역 적용여부 등을 점검했다.

이어 ‘생활 속 거리두기’ 캠페인을 열고 진주성을 찾은 관광객에게 홍보물을 전달하고 시민들의 적극적인 동참을 당부했다.

시는 앞으로 생활 속 거리두기가 현장에서 잘 지켜질 수 있도록 시민들의 의견을 수렴하는 등 지역 방역체계를 보완해나간다는 방침이다.

진주시 관계자는 “아직 코로나19가 종식되지 않은 만큼 앞으로도 개인위생수칙 준수와 생활 속 거리두기 실천에 시민들의 많은 협조와 동참을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시는 지난달 코로나19로 인한 경기침체 대비와 방역체계 구축을 위해 시민들을 대상으로 방역근로자 310명을 채용한 바 있다.

천지일보는 24시간 여러분의 제보를 기다립니다.
저작권자 © 천지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