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주시 관계자가 승강기에 코로나19 예방 항균필름을 부착하고 있다. (제공: 진주시) ⓒ천지일보 2020.4.22
진주시 관계자가 승강기에 코로나19 예방 항균필름을 부착하고 있다. (제공: 진주시) ⓒ천지일보 2020.4.22

공동주택 846개동 대상

[천지일보 진주=최혜인 기자] 진주시가 코로나19 예방을 위해 지난 21일 공동주택 846개동에 있는 승강기 2018개소에 항균필름을 부착했다고 밝혔다.

시에 따르면 이번에 배부된 항균필름은 바이러스 서식을 어렵게 하는 금속인 구리 성분이 들어 있어 간접접촉에 의한 교차감염을 차단하는 효과가 있다. 시는 승강기가 버튼 터치로 인한 접촉이 빈번해 감염병 발생 우려가 큰 관계로 항균필름을 설치하게 됐다.

시는 관리사무소가 있는 아파트의 경우 관리인을 통해 항균필름의 효과와 부착방법에 대해 안내하고 필름 배부를 마쳤다. 관리인이 없는 소규모 공동주택 등에는 공무원들이 현장 방문해 필름을 부착할 예정이다.

조규일 시장은 “승강기 항균 필름 부착 사업은 감염병 예방과 주민들의 불안감 해소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마스크 착용, 손소독 철저, 사회적 거리두기에 시민들의 많은 협조와 동참을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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