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일 시청 5층 기업인의 방에서 ‘신종코로나’ 예방을 위한 ‘지역 의료기관 전문가 간담회’가 열리고 있다. (제공: 진주시) ⓒ천지일보 2020.2.11
10일 시청 5층 기업인의 방에서 ‘신종코로나’ 예방을 위한 ‘지역 의료기관 전문가 간담회’가 열리고 있다. (제공: 진주시) ⓒ천지일보 2020.2.11

시-의료기관 협조체계 구축

[천지일보 진주=최혜인 기자] 진주시가 10일 시청 5층 기업인의 방에서 ‘신종코로나’ 예방을 위한 ‘지역 의료기관 전문가 간담회’를 열었다고 밝혔다.

이날 간담회에서는 선별진료소가 설치된 7곳의 병원장과 의약단체 임원 및 감염병 전문가들이 참석한 가운데 향후 대응방안을 모색하고, 상호 협력하기로 했다.

조규일 시장은 “시민안전을 위해 바이러스 차단에 총력을 다하고 있지만, 외부 상황이 악화되고 있어 긴장을 늦출 수 없다”며 “어느 때보다 의료기관의 협조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이날 논의된 신종코로나 대응절차(5판)에 따르면 신고대상은 중국 후베이성(우한시 포함) 방문자에서 중국 방문자로 확대됐다. 중국 방문력이 없어도 의사의 소견에 따라 감염증이 의심될 경우 역학조사관 사례분류를 거치지 않고 의사환자로 분류된다.

‘의사환자’는 중국 방문 후 14일 이내에 발열 또는 호흡기 증상이 나타난 자, 확진자의 증상발생 기간 중 확진자와 밀접하게 접촉한 후 14일 이내에 발열 또는 호흡기증상이 나타난 자, 의사의 소견에 따라 신종코로나 감염이 의심되는 자 등이 포함된다.

진주시 관계자는 “시민들의 안전을 위해 신종코로나 차단방역과 확진자 발생에 철저히 대비하고 있다”며 “각종 유언비어에 현혹되지 말고, 마스크 착용 등 개인별 위생관리에 각별한 주의를 부탁한다”고 당부했다.

한편 진주지역 검사기관은 현재 선별진료소가 설치된 병원급 8개소(진주보건소, 제일병원, 고려병원, 반도병원, 복음병원, 세란병원, 한일병원, 경상대병원)와 공군사령부 1개소로 총 9개소가 운영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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