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주시 관계자가 승강기에 코로나19 예방 항균필름을 부착하고 있다. (제공: 진주시) ⓒ천지일보 2020.4.22
진주시 관계자가 승강기에 코로나19 예방 항균필름을 부착하고 있다. (제공: 진주시) ⓒ천지일보 2020.4.22

간접접촉 감염 방지효과

[천지일보 진주=최혜인 기자] 진주시가 코로나19 예방을 위해 지역의 모든 승강기 4270대에 항균필름을 부착한다고 8일 밝혔다.

시에 따르면 이번에 부착된 항균필름은 바이러스 서식을 어렵게 하는 금속인 구리 성분이 있어 접촉에 의한 교차감염을 차단하는 효과가 있다. 시는 승강기가 버튼 터치로 인한 접촉이 빈번해 감염병 발생 우려가 큰 관계로 모든 시설에 항균필름을 설치하게 됐다.

시는 이달 들어 교육시설 77개소 승강기 213대와 다가구주택 승강기 550대 등 지역의 승강기 2218대에 항균필름을 부착하고 있다.

지난 4월에는 지역의 모든 아파트 승강기 2018대와 종교시설의 승강기 34대에 대한 항균필름 부착을 마쳤다.

시는 향후 승강기안전공단과 맺은 업무협약을 토대로 승강기 안전검사도 함께 추진할 계획이다.

진주시 관계자는 “승강기 항균필름 부착 사업은 감염병 예방과 주민들의 불안감 해소에 많은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주거지역에 대한 지속적인 방역활동으로 안심할 수 있는 공간을 조성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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