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도 동해시청. ⓒ천지일보DB
강원도 동해시청. ⓒ천지일보DB

[천지일보 동해=김성규 기자] 강원도 동해시(시장 심규언)가 인터넷 수능방송인 강남인강 수강을 기존 계획보다 앞당겨 이달 중순 시작한다고 7일 밝혔다.

시는 지난 2014년부터 서울 강남구청 인터넷 수능방송 공동이용협약을 맺고 추진 중인 인터넷 수능방송인 강남인강 수강을 조기 지원한다.

이는 최근 코로나19 확산으로 전국 초·중·고교 학사 일정이 오는 9일 이후 온라인으로 진행되는 상황에 따른 것이다.

이에 시는 당초 개학 이후 지원 예정이던 기존 계획을 앞당겨 시행키로 했다.

시는 이달 8일까지 수강희망 학생 수요 조사를 실시한 후 이달 중순 이내에 수강이 가능하도록 할 계획이다.

특히 올해부터는 학생들의 수강 현황 모니터링을 통해 신청 학생 중 미등록 또는 수강률이 저조한 경우 향후 보조금 반납을 추진하는 등 학생들에 대한 주기적인 관리에도 힘쓰기로 했다.

시는 개학 연기에 따른 학생들의 학습공백을 최소화하기 위해 오는 12일까지 수강을 희망하는 모든 회원에게 강남인강 무료 수강을 제공할 방침이다.

한편 시는 지역 내 중·고등학생들의 학력 향상과 학부모들의 사교육비 경감을 위해 지난 2014년 강남구청와 인터넷 수능방송 공동이용협약을 체결한 이후 모두 8132명에게 3억 1441만원의 수강비를 교육경비 보조금으로 지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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