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성군이 전 군민 필터교체형 마스크 무료 배부에 이어 관내 어린이집과 유치원 원아를 비롯한 초‧중‧고등학생들에게 면 마스크를 추가로 보급한다. (제공: 보성군) ⓒ천지일보 2020.3.27
마스크 착용한 아이들. (제공: 보성군) ⓒ천지일보DB

긴급돌봄용 56만장 별도확보

[천지일보=김빛이나 기자] 유치원생과 초등학교 1~2학년생을 위한 소형 보건용 마스크 306만장(1인당 2장)을 일선 학교에 비축했다고 교육부가 30일 밝혔다.

이날 교육부에 따르면 교육부는 기존 학교에 비축됐던 보건용 마스크 총 76만장에 더해 228만장을 추가 지원했다.

해당 보건용 마스크는 개학 후 학교 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유증상자 또는 확진자가 발생했을 때 학생들이 즉시 착용하고 귀가 시 사용하기 위한 용도로 쓰일 예정이다.

또한 교육부는 5주간 개학이 연기되면서 일선 유치원과 초등학교에서 운영 중인 긴급돌봄에 참여하는 학생을 위해 소형 보건용 마스크 56만장을 별도로 확보했다.

교육부는 향후 초등학교 3학년 이상 학생과 특수학교 및 각종학교 학생을 위한 중대형 보건용 마스크도 비축할 수 있도록 단계적으로 지원할 방침이다.

건강에 이상 징후가 없는 모든 학생과 교직원을 대상으로는 1인당 면 마스크를 2장 이상 보급하도록 하고, 교육부는 시·도교육청과 함께 최소 2067만장 이상의 마스크를 준비할 계획이다. 현재 학교 내 면 마스크 보유분은 867만장으로 교육부는 추가로 1200만장 이상을 확보할 예정이다.

유은혜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은 “마스크 지원뿐 아니라 학생 발열 점검과 학교 내 소독·환기, 소독·세정제 준비, 학생 간 충분한 거리 확보를 위한 책상 재배치 등을 점검하고 있다”면서 “철저한 방역과 예방 조치를 하며 안전한 학교 환경 구성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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