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잡스, 아이패드2 공개 현장 ‘등장’

▲ 지난 3일 미국 애플 최고경영자(CEO) 스티브 잡스가 애플의 새로운 태블릿PC ‘아이패드2’ 출시 현장에 나타나 신제품을 직접 소개했다. 아이패드2는 이달 25일안에 최소 26개국에서 동시에 시판될 예정이다. (연합뉴스)

◆ 통신 3사, 마케팅 비용 1조 절감 합의
이상철 LG유플러스 부회장, 이석채 KT 회장, 하성민 SK텔레콤 사장 등 통신 3사 CEO들이 지난달 28일 최시중 방송통신위원회(방통위) 위원장과의 간담회에서 연간 마케팅 비용을 1조 원가량 줄이기로 합의했다. 이날 최 위원장은 “물가안정을 위해 가계의 통신비 부담 완화에 적극 협조해 달라”고 당부했고 이에 CEO들은 3사의 마케팅비 합계 금액을 이전보다 1조 원가량 낮추기로 의견을 모았다고 배석한 이태희 방통위 대변인이 전했다. 이날 이석채 KT 회장은 “제조사 보조금이 통신사 보조금으로 계산되는 부분만 분리돼도 상당한 요금 인하 효과가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또 이상철 LG유플러스 부회장은 “평화롭게 경쟁하고 투자하는 일본과 달리, 우리는 너무 치열하게 경쟁하는 것 같다”고 했으며 하성민 SKT 사장도 “마케팅 비용을 줄여 서비스 부문에 투자해야 한다”고 동의했다.

◆ KT, 4세대 와이브로 전국망 실시

KT는 기존 서울 및 수도권과 5대 광역시에 이어 전국 82개 모든 시 단위 지역과 경부‧중부‧호남‧영동‧서해안‧남해‧신대구-부산 고속도로 등 와이브로 4G 전국망 구축을 완료하고, 세계 최초로 전국 데이터 전용망 시대를 열었다고 지난 2일 밝혔다. 와이브로는 국내에서 처음 상용화된 4세대 무선 광대역 인터넷 기술이다. HSDPA/HSUPA 3G 네트워크의 내려받기 속도는 최대 14.4Mbps였으나 와이브로 4G의 내려받기 속도는 최대 40.32Mbps 수준으로 와이브로 4G가 약 3배가량 빠르다. KT가 이번에 구축한 와이브로 4G 전국망은 전체 인구 대비 85%의 적용범위를 갖췄다. 또 국제 표준 채널 대역폭인 10㎒를 채택해 국내 제조사의 단말기로 해외 로밍이 가능하고 국외 단말기를 국내에서도 이용할 수 있게 됐다.

◆ SKT ‘데이터셰어링’ 무제한→‘제한’
SKT는 이동전화 고객의 안정적 서비스 이용 지원을 위해 오는 9일부터 ‘T데이터셰어링’ 서비스 이용조건을 일부 변경한다고 지난 3일 밝혔다. 데이터셰어링은 OPMD(One Person Multi Device) 서비스의 하나로 이는 이동전화 요금제로 제공된 3G 데이터 용량을 태블릿PC 등 다른 디지털 기기와 나눠 쓸 수 있게 하는 것을 말한다. 이로써 오는 9일부터는 OPMD회선을 새로 등록하는 올인원 55 이상 요금제 가입 고객은 요금제별로 700MB~2GB까지 데이터 이용 제한을 받게 된다. 그러나 데이터 한도는 OPMD 서비스를 추가로 이용하는 기기에만 해당하며 이미 서비스를 등록‧사용 중인 가입자는 기존과 같이 무제한 이용이 가능하다.

◆ 삼성전자, 셀프 촬영 특화 ‘듀얼뷰 카메라’ 출시

삼성전자는 카메라 전면부에 장착한 LCD를 통해 셀프 촬영이 가능한 카메라 ‘PL120’을 출시했다고 4일 밝혔다. 이 카메라는 상단에 별도의 프론트 LCD 버튼을 장착해 프론트 LCD만 켠 상태에서도 셀프 촬영할 수 있어 배터리 소모를 최소화한 것이 특징이다. 1420만 고화소에 26㎜ 광각, 광학 5배줌 렌즈를 기본 장착했으며 두께는 18.8㎜, 무게는 110g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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