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6일 중국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로 인한 ‘우한 폐렴’이 확산하는 가운데 동부 저장성 더칭시의 한 병원에서 간호사가 환자의 온도를 재고 있다. (출처: 뉴시스)
26일 중국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로 인한 ‘우한 폐렴’이 확산하는 가운데 동부 저장성 더칭시의 한 병원에서 간호사가 환자의 온도를 재고 있다. (출처: 뉴시스)

확진환자 1만 7000명 넘어서

[천지일보=이솜 기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신종코로나) 확산이 좀처럼 잡힐 기새를 보이지 않고 있다.

중국 국가위생건강위원회(위건위)는 3일 0시 기준 전국 31개 성에서 신종 코로나 누적 확진자는 1만 7205명, 사망자는 361명이라고 발표했다. 사망자수는 전날 대비 57명 증가했다.

발생의 근원지인 우한이 속해 확산이 가장 심각한 중국 후베이(湖北)성 보건 당국은 2일(현지시간) 새로 56명이 사망했다고 발표했다.

지난 2003년 유행한 중증급성호흡기증후군(사스, SARS)으로 인한 사망자 349명을 넘어섰다.

감염 확진자 수도 후베이성에서만도 2103명이 증가했다. 중국 내 감염 확진자 수가 1만 6000명을 돌파했다. 후베이성 내 감염 환자수는 1만 1177명이다.

1일 중국 후베이성 우한에서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의 사망자 시신을 장의업 직원들이 옮기고 있다. (출처: 뉴시스)
1일 중국 후베이성 우한에서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의 사망자 시신을 장의업 직원들이 옮기고 있다. (출처: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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