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남승우 기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로 인한 폐렴이 퍼진 중국 후베이성 우한 지역에서 환자들이 급증하면서 의료시스템이 마비되고 있는 가운데 25일 오후 서울 시내의 한 병원 정문 앞에 신종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 관련 안내문이 세워져 있다. ⓒ천지일보 2020.1.25
[천지일보=남승우 기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로 인한 폐렴이 퍼진 중국 후베이성 우한 지역에서 환자들이 급증하면서 의료시스템이 마비되고 있는 가운데 25일 오후 서울 시내의 한 병원 정문 앞에 신종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 관련 안내문이 세워져 있다. ⓒ천지일보 2020.1.25

우한→청도→인천공항 입국

29일 발열증상 보건소 신고

[천지일보=이수정 기자] 질병관리본부(질본)가 31일 오전 국내에서 7번째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인 ‘우한 폐렴’ 확진 환자를 추가로 발견했다고 밝혔다.

이로써 국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확진 환자는 전날 6명에서 7명으로 증가했다.

7번째 환자인 28세 한국인 남성은 중국 우한에서 청도를 거쳐 지난 23일 오후 10시 20분 청도항공 QW9901편을 통해 인천공항으로 입국했다.

26일 기침이 약간 있었다가 28일 감기 기운을 느낀 데 이어 29일부터 발열(37.7도), 기침, 가래 등의 증상이 점차 뚜렷해져 보건소로 즉시 신고했다.

이날 보건소 조사결과 조사대상 유증상자(의사환자)로 분류해 자가 격리됐다. 이후 검사 결과 30일 저녁 확진돼 서울의료원에 격리 조치됐다.

질본은 “현재 즉각 대응팀이 심층 역학조사를 진행 중”이라며 “조사가 끝나는 대로 추가 결과를 공유할 방침”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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