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확진자 2명, 서울대병원과 서울의료원에 격리. (출처: 연합뉴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확진자 2명, 서울대병원과 서울의료원에 격리. (출처: 연합뉴스)

[천지일보=이수정 기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우한 폐렴)’ 국내 확진환자가 추가로 2명(5번째·6번째 확진자)이 발생한 가운데 이들의 상태에 대한 관심이 올라가고 있다.

30일 보건당국에 따르면 5번째 환자는 서울의료원에 격리돼 있다. 그는 32세로 비교적 젊은 남성 환자로, 이틀 전부터 기침과 가래가 심해져 일선 보건소를 통해 내원한 것으로 알려졌다.

질병관리본부(질본)에 따르면 5번째 확진자는 평소에도 천식으로 간헐적인 기침이 있었으며 발열은 없었기에, 능동감시자로 분류해 관리하던 중 양성이 확인됐다.

5번째 확진자가 치료를 받고 있는 서울의료원의 국가지정격리병상은 본원 건물이 아닌 별도의 건물에 따로 마련된 것으로 알려졌다. 현재 그의 상태는 그리 심각한 상황은 아니라고 전해졌다.

6번째 확진자는 서울대병원 본관 3층 음압병실에 격리조치돼 있다. 그의 정확한 상태를 확인할 수는 없으나, 발열 등 심각한 상태는 아닌 것으로 알려졌다. 그는 현재 감염내과 전문의의 진료를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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