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 춘천=김성규 기자] 10일 강원도 춘천시 시청 분수광장에서 ‘강원·수도권 공동체 지역네트워크 포럼’이 열린 가운데 청소행정과 춘천소셜리빙랩프로젝트 ‘쓰레기는 쓰레기가 아니다’부스에서 한 시민이 병 안에 있는 이물질을 분리수거하고 있다. 이번 ‘通(통)하는 행복주권 정책박람회’는 10일 광장포럼과 토크콘서트, 사전 설명회(마을공동체 공모사업 등), 정책토론회(쓰레기문제 해법은?) 등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오는 11일에는 시민주권위원회 공개회의와 마임공연, 광장토론(자전거 이용 활성화 방안), 토크콘서트, 주민자치포럼(주민자치 활성화), 주민참여예산포럼(달라지는 제도 설명 등), 청소년 모의의회(중·고등학생) 등의 다양한 토론·토크 프로그램이 펼쳐진다. ⓒ천지일보 2019.5.10
[천지일보 춘천=김성규 기자] 5월 10일 강원도 춘천시 시청 분수광장에서 ‘강원·수도권 공동체 지역네트워크 포럼’이 열린 가운데 청소행정과 춘천소셜리빙랩프로젝트 ‘쓰레기는 쓰레기가 아니다’부스에서 한 시민이 병 안에 있는 이물질을 분리수거하고 있다. ⓒ천지일보 2019.5.10

[천지일보 춘천=김성규 기자] 강원도 춘천시(시장 이재수)가 오는 6일부터 8일까지 시청광장 일대에서 ‘춘천 자원순환 페스타’를 개최한다.

이번 행사는 향후 10년 내 쓰레기 매립장이 포화상태가 돼 쓰레기 대란에 직면한 춘천시가 쓰레기 문제의 심각성과 시민들의 재활용에 대한 인식을 높이고자 마련했다.

‘춘천 자원 순환 페스타’는 ‘재활용에서 가치를 발견하다!’슬로건으로 자원절약과 쓰레기 문제에 대해 생각할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이 진행한다.

축제 기간 동안 진행되는 상설 프로그램으로 ‘춘천! 가치 봄’ 전시관이 운영된다.

이곳에서는 쓰레기 발생량의 심각성과 재활용품 분리배출 방법 등을 애니메이션과 입체적 표현, 전시 등을 통해 보여준다.

5개 시민단체가 자원순환 등을 주제로 한 참여부스를 운영하고 폐품으로 만드는 새활용 체험교실도 열린다.

새활용이란 재활용품에 디자인 또는 활용도를 더해 그 가치를 높인 제품으로 재탄생시키는 것을 말한다.

이밖에도 캔‧패트병 자동수거기(네프론)를 이용한 분리배출 체험, 정크아트 초대전, 아이디어와 업사이클링 작품 공모전 출품작 전시 등이 준비된다.

아이디어와 업사이클링 작품 공모전에는 모두 60여개 가까운 작품들이 서류심사에 이어 페스타 현장에서 시민 투표로 우수작품들을 선정한다.

행사장에서는 시민을 대상으로 자원순환 실천 다짐을 위한 서약을 받는 캠페인을 실시한다.

축제 6일 오전 10시에 열리는 ‘뽀시래기 대소동’을 시작으로 ▲‘쓰레기 소각장과 매립장 추가 건립할 것인가?’를 주제로 관내 중‧고교 4개팀의 토론 배틀 ▲가족 뮤지컬 ‘안녕! 자두야’(7일) ▲청소년부터 일반시민까지 100여명의 시민들이 함께하는 토론회 ▲쓰레기 문제와 관련된 내용의 마임마술 공연 ▲시민 나들이 플리마켓이 마련된다.

춘천시 관계자는 “전 시민이 참여하는 이번 행사는 재활용 공감대를 확산하는 계기가 될 것이다”며 “아이들은 물론 모든 연령층이 참여해 재활용의 의미를 새겼으면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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