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블레아니호 침몰 사고 발생 열흘째인 7일(현지시간) 사고선박을 인양할 크레인 클라크 아담이 헝가리 부다페스트 머르기트 다리를 지나고 있다. (출처: 연합뉴스)
허블레아니호 침몰 사고 발생 열흘째인 7일(현지시간) 사고선박을 인양할 크레인 클라크 아담이 헝가리 부다페스트 머르기트 다리를 지나고 있다. (출처: 연합뉴스)

천지일보가 선정한 주간핫이슈10

[천지일보=홍수영 기자] 헝가리 당국은 다뉴브강에 침몰한 유람선 인양 준비작업을 서두르는 가운데 인양 직전까지 수상수색도 계속 이어간다. 여야가 문재인 대통령이 현충일 추념사에서 약산 김원봉을 언급한 데 대한 분명한 시각차를 드러냈다. 정부가 아프리카돼지열병(ASF) 방역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법무부 검찰 과거사위가 1년 6개월의 모든 활동을 마쳤다. 김학의 사건의 뒷맛이 개운치 않다. ‘강서구 PC방 살인’ 김성수의 형량과 동생의 무죄가 논란이다. “개가 할퀸 뒤 아이가 사망했다”던 7개월 된 딸 부모의 해명은 거짓이었다.

◆[유람선침몰] 유람선 인양 하루 앞두고 분주한 헝가리… 수상수색도 계속☞(원문보기)

헝가리 다뉴브강에 침몰한 유람선 인양 예정일을 하루 앞둔 8일(현지시간) 헝가리 당국은 인양 준비작업을 서두르는 가운데 인양 직전까지 수상수색도 계속 이어간다. 앞서 전날 오후 사고 유람선 ‘허블레아니’를 인양할 대형 크레인 ‘클라크 아담’이 교량 2개를 지나 선체 침몰 지점에 도착했다.

◆[정치현장] “사회 통합 역행” “억지로 생채기”… 文대통령 ‘김원봉 발언’ 극명한 시각차☞

여야가 문재인 대통령이 6일 현충일 추념사에서 약산 김원봉을 언급한 데 대한 분명한 시각차를 드러냈다. 자유한국당 등 보수 야당은 갈등을 부추기는 발언이었다고 비난했다.자유한국당 나경원 원내대표는 7일 “6.25 호국영령을 기리는 날에 남침을 주도한 김원봉에 대해 언급한 건 매우 부적절하다”며 “이 부분에 대해 사과문을 내야 한다”고 밝혔다.나 원내대표는 날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를 마친 뒤 문 대통령이 추념사에 대해 사과해야 한다고 생각하느냐는 질문에 이렇게 말했다.

[천지일보 인천=김미정 기자] 아프리카돼지열병(ASF)을 막기 위해 정부·지자체가 방역에 안간힘을 쏟고 있다. 사진은 인천시가 돼지 농가를 소독하는 모습. (제공: 인천시) ⓒ천지일보 2019.6.7
[천지일보 인천=김미정 기자] 아프리카돼지열병(ASF)을 막기 위해 정부·지자체가 방역에 안간힘을 쏟고 있다. 사진은 인천시가 돼지 농가를 소독하는 모습. (제공: 인천시) ⓒ천지일보 2019.6.7

◆[이슈in] 한반도까지 뻗친 돼지열병, 야생멧돼지 변수까지… 정부, 방역에 안간힘☞

정부가 치사율 100%에 이르는 아프리카돼지열병(ASF)이 중국을 넘어 북한에서도 발병했다는 세계동물보건기구(OIE)의 공식 보고에 북한 접경지역인 경기도와 강원도 등 14개 시·군을 ‘특별관리지역’으로 지정하며 예방에 총력전을 펼치고 있다.6일 방역 당국에 따르면 이낙연 국무총리는 전날인 5일 경기 북부 접경지역의 ASF 차단 방역현장을 점검했다.

◆[이슈in] 김학의·장자연·형제복지원… 되짚어본 검찰 과거사위 18개월☞

법무부 검찰 과거사위원회가 지난달 31일로 장장 1년 6개월의 모든 활동을 마쳤다. 2007년 12월 출범한 과거사위는 여러 성과도 올렸지만 한계도 분명했다는 지적이다. 과거사위의 활동을 되짚어봤다.5일 법조계에 따르면 과거사위는 재심 등 법원의 판결로 무죄가 확정된 사건 가운데 검찰권 남용 의혹이 제기된 사건, 검찰권 행사 과정에서 검찰권 남용 의혹이 제기된 사건, 국가기관에 의한 인권 침해 의혹이 상당함에도 검찰이 수사 및 기소를 거부하거나 현저히 지연시킨 사건 등을 조사 대상으로 정했다.

[천지일보=남승우 기자] 성접대를 포함해 억대 뇌물을 받은 혐의를 받는 김학의 전 법무부 차관이 16일 오전 서울 서초구 서울중앙지방법원에서 열린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을 받기 위해 출석하고 있다. ⓒ천지일보 2019.5.16
[천지일보=남승우 기자] 성접대를 포함해 억대 뇌물을 받은 혐의를 받는 김학의 전 법무부 차관이 16일 오전 서울 서초구 서울중앙지방법원에서 열린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을 받기 위해 출석하고 있다. ⓒ천지일보 2019.5.16

◆[이슈in] “공소시효 끝나고, 증거도 없고”… 뒷맛 개운치 않은 김학의 수사 결과☞

김학의(63) 전 법무부 차관 관련 사건을 파헤치기 위해 구성된 ‘특별수사단’이 김 전 차관을 결국 재판에 넘겼다. 하지만 뒷맛이 개운치 않다는 의견이 많다. 김 전 차관의 성폭행 의혹을 비롯해 이 사건에 연루된 대부분의 인물이 공소시효나 증거 불충분을 이유로 무혐의 처분됐기 때문이다.

◆타워크레인 파업 철회… 노·사·민·정 협의체 구성☞

전국의 대형 타워크레인 80%가 참여했던 파업이 5일 종료됐다.국토교통부는 양대 노조와 협의한 결과, 노·사·민·정 협의체를 구성하고 소형 타워크레인 등에 대한 제도 개선을 추진하기로 합의했다고 이날 밝혔다.협의체에는 전국민주노동조합총연맹(민주노총) 건설노동조합(건설노조) 타워크레인분과, 한국노동조합총연맹(한국노총) 연합노련 전국타워크레인조종사노조, 시민단체, 타워크레인 사업자, 건설단체 관련 인사 등이 포함될 예정이다.

[천지일보=남승우 기자] 서비스가 불친절하다는 이유로 서울 강서구의 한 pc방 아르바이트생을 흉기로 찔러 숨지게 한 김성수(29)가 22일 오전 정신감정을 위해 충남 공주의 국립법무병원 치료감호소로 이송되고 있다. ⓒ천지일보 2018.10.22
[천지일보=남승우 기자] 서비스가 불친절하다는 이유로 서울 강서구의 한 pc방 아르바이트생을 흉기로 찔러 숨지게 한 김성수(29)가 22일 오전 정신감정을 위해 충남 공주의 국립법무병원 치료감호소로 이송되고 있다. ⓒ천지일보 2018.10.22

◆“김성수 겨우 30년?” “동생은 무죄?”… ‘강서구 PC방 살인’ 선고 후폭풍☞

‘강서구 PC방 살인’의 주범 김성수(30)에게 1심에서 징역 30년이 선고된 가운데 형량이 너무 적은 게 아니냔 주장이 나오고 있다. 공범의혹을 받던 그의 동생(28)에 대해서도 무죄 판결이 내려진 것을 놓고도 뒷말이 무성하다.4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남부지법 형사합의11부(이환승 부장판사)는 오전 김성수의 살인 등 혐의 선고기일에서 김성수에게 징역 30년을 선고했다. 이번 선고는 김성수가 사건을 저지른 지 233일 만이다.

◆경상수지 83개월 연속 흑자행진 중단, 수출 감소로 7년 만에 적자 전환☞

수출 감소로 인해 2012년 5월부터 83개월 연속 이어왔던 우리나라 경상수지 흑자행진이 중단됐다. 한국은행이 5일 발표한 ‘2019년 4월 국제수지(잠정)’에 따르면 4월 경상수지는 6억 6천만 달러 적자로 집계됐다. 경상수지가 적자를 기록한 것은 2012년 4월 이후 정확히 7년 만이다.당시에는 유럽 국가들의 재정위기가 한창이라 유럽연합(EU)으로의 수출이 줄은 영향 탓에 경상수지 적자가 났다.

7일 오후 생후 7개월된 C(1)양을 방치해 숨지게 한 혐의를 받고있는 아버지 A(21왼쪽)씨와 어머니 B(18)양(오른쪽)이 영장실질심사에 출석 하기 위해 인천 미추홀경찰서에서 나오고 있다. (출처: 뉴시스)
7일 오후 생후 7개월된 C(1)양을 방치해 숨지게 한 혐의를 받고있는 아버지 A(21왼쪽)씨와 어머니 B(18)양(오른쪽)이 영장실질심사에 출석 하기 위해 인천 미추홀경찰서에서 나오고 있다. (출처: 뉴시스)

◆개가 할퀴어 숨졌다더니… 7개월 영아 ‘학대’ 혐의로 부모 구속☞

“개가 할퀸 뒤 아이가 사망했다”던 부모의 해명은 거짓이었다. 경찰은 지난 2일 숨진 채 발견된 생후 7개월 영아의 부모에게 구속영장을 신청했다.인천지방경찰청 여청수사계는 7일 아이의 부모인 A(21)씨와 B(18)양을 구속했다. 경찰은 이들에게 아동학대 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상 아동학대치사 혐의를 적용했다.이종환 인천지법 영장전담 부장판사는 이날 오후 A씨 부부의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을 진행한 뒤 “도주할 우려가 있다”고 구속영장을 발부했다.

◆챔스결승 진출 주역 손흥민도 모우라도 울었다… 토트넘, 리버풀에 아쉬운 패배☞

토트넘의 손흥민이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 리그 결승전에 첫 선발 출전하는 영광을 누렸으나 아쉽게 우승컵을 거머쥐진 못했다. 손흥민은 아쉬움에 눈물을 흘렸고, 준우승 메달도 가장 늦게 받아갔다. 토트넘은 2일 오전 4시(한국시간) 스페인 마드리드에 위치한 완다 메트로폴리타노에서 열린 2018-2019 시즌 UEFA 챔피언스리그 결승전에서 전반 2분 무함마드 살라의 PK골과 후반 42분 디보크 오리기의 추가골을 내주며 리버풀에 2-0으로 패배, 우승컵을 놓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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