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남승우 기자] 문재인 대통령이 6일 오전 서울 동작구 국립서울현충원에서 열린 제64회 현충일 추념식에서 추념사를 하고 있다. ⓒ천지일보 2019.6.6
[천지일보=남승우 기자] 문재인 대통령이 6일 오전 서울 동작구 국립서울현충원에서 열린 제64회 현충일 추념식에서 추념사를 하고 있다. ⓒ천지일보 2019.6.6

천지일보가 간추린 오늘 이슈종합

[천지일보=임혜지 기자] 헝가리 부다페스트 다뉴브강 유람선 침몰 사고의 실종자 수색 영역이 강 하류로 대폭 확대됐다. 실종자 수색 작업에도 탄력이 붙을 것으로 보인다. 한국인 33명 등을 태운 유람선이 침몰 사고를 당한 헝가리 부다페스트 다뉴브 강에서 시신이 잇따라 발견되면서 사흘 만에 한국인 희생자 8명의 시신이 수습됐다. 문재인 대통령이 6일 현충일을 맞아 “애국 앞에 보수와 진보가 없다”고 강조했다. 이 외에도 6일 주요 이슈를 모아봤다.

◆[유람선 침몰] 한국인 실종자 수색 범위, 다뉴브강 하류로 대폭 확대☞(원문보기)

헝가리 부다페스트 다뉴브강 유람선 침몰 사고의 실종자 수색 영역이 강 하류로 대폭 확대됐다. 실종자 수색 작업에도 탄력이 붙을 것으로 보인다. 정부 합동신속대응팀은 6일(현지시간) 수색의 효율성을 고려해 오전 일찍 부터 한국 측 수색요원들을 버스로 다뉴브강 하류 100㎞ 지점까지 이동시켜 실종자 수색을 벌이고 있다고 밝혔다. 전날까지는 사고지점 인근에 있는 현장지휘소에서 고속정을 이용해 하류 50㎞ 지점까지 왕복하며 수색을 벌였다.

◆[유람선 침몰] 사흘 새 시신 8구 수습… 수위 높아 인양 차질 우려☞

한국인 33명 등을 태운 유람선이 침몰 사고를 당한 헝가리 부다페스트 다뉴브 강에서 시신이 잇따라 발견되면서 사흘 만에 한국인 희생자 8명의 시신이 수습됐다. 외교부와 정부 합동 신속대응팀 등에 따르면, 5일 오후 3시 40분(현지시간)에 다뉴브 강 사고지점에서 시신 1구가 떠올라 헝가리 측 경비정이 발견했다.

유람선 인양작업에 동원될 인양선이 5일 오후(현지시각) 헝가리 부다페스트 다뉴브강 사고현장으로 부터 상류에 정박해 있다. (출처: 뉴시스)
유람선 인양작업에 동원될 인양선이 5일 오후(현지시각) 헝가리 부다페스트 다뉴브강 사고현장으로 부터 상류에 정박해 있다. (출처: 뉴시스)

◆[유람선 침몰] 헝가리서 유람선 인양 지연… 9일 개시 예상☞

헝가리 부다페스트에서 침몰한 유람선에 대한 인양 작업이 지연되고 있다. 대형 수상 크레인이 교각 아래로 지나갈 만큼 강물의 수위가 줄지 않고 있기 때문이다. 정부합동신속대응팀에 따르면 한국인 33명 등 총 35명을 태우고 가다 침몰한 유람선 ‘허블레아니’호의 인양이 지연되고 있다.

◆[전문] 文대통령 현충일 추념사 “보수든 진보든 모든 애국 존경”☞

문재인 대통령이 6일 현충일을 맞아 “애국 앞에 보수와 진보가 없다”고 강조했다. 문 대통령은 이날 서울 동작구 국립현충원에서 열린 제64회 현충일 추념식에 참석해 추념사를 통해 “기득권이나 사익이 아니라 국가공동체의 운명을 자신의 운명으로 여기는 마음이 애국”이라며 “기득권에 매달린다면 보수든 진보든 진짜가 아니다”라며 이같이 말했다.

[천지일보=남승우 기자] 현충일인 6일 오후 서울 동작구 국립서울현충원에서 한 유족이 묘역에 앉아 고인을 기리고 있다. ⓒ천지일보 2019.6.6
[천지일보=남승우 기자] 현충일인 6일 오후 서울 동작구 국립서울현충원에서 한 유족이 묘역에 앉아 고인을 기리고 있다. ⓒ천지일보 2019.6.6

◆[정치현장] 접점 못찾는 여야… 국회 정상화 협상 ‘평행선’☞

국회 정상화를 둘러싼 기싸움이 계속되고 있다.국회 장기 파행에 대한 비난 여론이 높아지는 가운데 여야 원내지도부는 6월 임시국회 개의 방안에 대해 머리를 맞대고 있지만, 좀체 해법을 찾지 못하고 있다. 국회 정상화의 물꼬를 틀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는 여야 당 대표 청와대 회동 역시 회동 방식을 둘러싼 이견으로 진전되지 못하고 있다.

◆취임 100일 황교안 “우리 스스로 당을 개혁·혁신해야”☞

취임 100일을 맞은 자유한국당 황교안 대표가 “우리 스스로 당을 개혁하고 혁신하지 않으면 역사의 주체세력이 될 수 없다”고 했다. 황 대표는 6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올린 글을 통해 “지금 우리는 혁신과 변화의 길을 가고 있다. 개혁이란 바로 국민 속으로 가는 길”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천지일보=강은영 기자] 자유한국당 황교안 대표가 27일 서울 영등포구 당사 강당에서 열린 ‘국민의 절망을 희망으로 만들겠습니다’ 기자회견에서 발언하고 있다. ⓒ천지일보 2019.5.27
[천지일보=강은영 기자] 자유한국당 황교안 대표가 27일 서울 영등포구 당사 강당에서 열린 ‘국민의 절망을 희망으로 만들겠습니다’ 기자회견에서 발언하고 있다. ⓒ천지일보 2019.5.27

◆한반도까지 뻗친 돼지열병, 야생멧돼지 변수까지… 정부, 방역에 안간힘☞

정부가 치사율 100%에 이르는 아프리카돼지열병(ASF)이 중국을 넘어 북한에서도 발병했다는 세계동물보건기구(OIE)의 공식 보고에 북한 접경지역인 경기도와 강원도 등 14개 시·군을 ‘특별관리지역’으로 지정하며 예방에 총력전을 펼치고 있다. 6일 방역 당국에 따르면 이낙연 국무총리는 전날인 5일 경기 북부 접경지역의 ASF 차단 방역현장을 점검했다.

◆[팩트체크] 사람이 곧 하늘… 드라마 ‘녹두꽃’ 속 역사와 픽션은?☞

“새야새야, 파랑새야/ 녹두밭에 앉지 마라/ 녹두꽃이 떨어지면/ 청포장수 울고 간다.”‘사람이 곧 하늘’이라는 믿음으로 자유와 평등, 자주가 실현되는 나라를 만들고자 한 ‘동학농민혁명’은 우리 역사 속에서 깊게 자리하고 있다. 최근 상영 중인 드라마 ‘녹두꽃’은 동학농민혁명의 역사적 가치를 전할뿐 아니라 사람과 하늘과의 관계도 담아내고 있어 시사하는 바가 크다.

[천지일보=신창원 기자] 휴일인 6일 오후 경기도 안산시 단원구 대부도 방아머리 해변에서 행락객들이 즐거운 시간을 보내고 있다.ⓒ천지일보 2019.6.6
[천지일보=신창원 기자] 휴일인 6일 오후 경기도 안산시 단원구 대부도 방아머리 해변에서 행락객들이 즐거운 시간을 보내고 있다.ⓒ천지일보 2019.6.6

◆[이슈in] 화웨이로 시작된 중국 ‘스페어 타이어’ 전략, 미중 무역전쟁 패권 쥘 키?☞

스페어 타이어란 자동차 응급수단의 하나로, 운행 중 타이어 이상 발생 시 교환할 수 있도록 차량에 싣고 다니는 예비 타이어를 말한다. 이러한 자동차 용어가 요즘 중국의 경제뉴스에 도배되고 있다. 그 의미를 중국 내 경제상황에 밝은 전문가와 인터뷰를 통해 정리했다.

◆‘전 남편 살해’ 고유정, 얼굴 공개 실패… 네티즌 “살인마 얼굴 가려주냐” 분노☞

전 남편을 살해한 뒤 시신을 훼손·유기한 혐의로 구속된 고유정(36, 여)씨가 신상공개 결정 이후 모습을 드러냈다. 고씨는 6일 오후 제주동부경찰서 진술녹화실에서 진술을 마치고 유치장으로 이동하는 과정에서 대기하고 있던 취재진에게 노출됐다. 하지만 머리를 풀어 내리고 고개를 푹 숙인채 이동해 얼굴이 드러나지 않았다.

신상공개가 결정된 ‘전 남편 살해’ 피의자 고유정(36·여)이 6일 오후 제주 동부경찰서에서 조사를 받은 뒤 머리카락으로 얼굴을 가리고 유치장으로 향하고 있다. 경찰에 따르면 고씨는 지난달 25일 제주시 조천읍의 한 펜션에서 전 남편인 강모(36)씨를 살해하고 시신을 유기한 혐의를 받고 있다. (출처: 뉴시스)
신상공개가 결정된 ‘전 남편 살해’ 피의자 고유정(36·여)이 6일 오후 제주 동부경찰서에서 조사를 받은 뒤 머리카락으로 얼굴을 가리고 유치장으로 향하고 있다. 경찰에 따르면 고씨는 지난달 25일 제주시 조천읍의 한 펜션에서 전 남편인 강모(36)씨를 살해하고 시신을 유기한 혐의를 받고 있다. (출처: 뉴시스)

◆제2의 신림동 강간미수? … 20대男 주거침입 혐의로 긴급체포☞

서울 관악구 봉천동 한 다세대 주택에서 여성의 집안을 훔쳐본 20대 남성이 경찰에 붙잡혔다. 서울 관악경찰서는 6일 오후 1시 45분쯤 서울 교대역 인근에서 주거침입 혐의로 A(27)씨를 긴급체포해 조사하고 있다고 밝혔다.

◆‘고액 강연료’ 논란일자 김제동 강연 결국 취소☞

대덕 대덕구가 청소년 아카데미에 방송인 김제동씨를 초청, 1550만원을 지급한 사실이 알려지며 고액 논란이 일자 강연을 취소했다. 대덕구는 6일 보도자료를 내고 “‘대덕구와 김제동이 함께하는 청소년아카데미’ 행사가 취소됐다”며 “김제동씨 측과 행사 진행과 관련해 논의한 결과 현재 상황에서 당초 취지대로 원활하게 진행하기 어렵다는데 공감하고 행사를 취소키로 했다”고 밝혔다.

[천지일보·스타천지=안현준 기자] 방송인 김제동이 29일 밤 서울 마포구 MBC 미디어센터 공개홀에서 열린 ‘2018 MBC 방송연예대상’ 레드카펫 행사에 참석해 사회자의 질의에 답하고 있다. ⓒ천지일보 2018.12.30
[천지일보·스타천지=안현준 기자] 방송인 김제동이 29일 밤 서울 마포구 MBC 미디어센터 공개홀에서 열린 ‘2018 MBC 방송연예대상’ 레드카펫 행사에 참석해 사회자의 질의에 답하고 있다. ⓒ천지일보 2018.12.30

◆인천 붉은 수돗물에 주민 불안 확산… 정부 원인 조사 나선다☞

인천 지역에 붉은 수돗물 공포가 확산되고 있는 가운데 정부가 원인을 찾기 위해 전담 조사반을 꾸리기로 했다. 6일 인천시에 따르면 환경부·한강유역환경청·국립환경과학원·한국환경공단·수자원공사·학계 전문가 등 4개 팀 18명으로 구성된 원인 조사반이 오는 7일부터 본격적인 활동을 시작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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