르노삼성자동차 부산공장 전경. (제공: 르노삼성자동차) ⓒ천지일보 2019.1.28
르노삼성자동차 부산공장 전경. (제공: 르노삼성자동차) ⓒ천지일보 2019.1.28

29~30일 프리미엄 휴가 실시

[천지일보=김정필 기자] 노사분규 중인 르노삼성자동차 노사가 29~30일 양일간 공장 가동 중단에 들어갔다.

29일 르노삼성차 노사에 따르면 양측은 이날부터 30일까지 임직원들이 프리미엄 휴가를 소진하는 방식으로 이틀간 휴업에 돌입했다. 여기에 다음 달 1일 노동절 휴무까지 포함해 사흘 동안 공장 가동을 멈춘 뒤 5월 2일부터 다시 정상화한다.

르노삼성차 노사는 지난 25일 임단협 협상에서 임금 인상과 작업 강도 완화 등 주요 쟁점에 진전이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다만 작업 전환배치 등 문제에서는 여전히 이견을 좁히지 못했다.

노사는 ▲전환배치 합의권 ▲신규인력 투입 ▲외주용역화 문제 ▲노동 강도 등을 쟁점으로 이야기 중이다. 노조는 전환배치, 생산라인 속도 조정 등에 대한 인사 경영권을 현재 ‘협의’에서 ‘노사 합의’로 전환을 요구하고 있다.

노사는 프리미엄 휴가가 끝나는 다음 달 2일 후속 협상 일정을 잡기 위한 실무협의를 벌일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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