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강은영 기자] 13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본회의에서 대기관리권역의 대기환경개선에 관한 특별법안(대안)이 가결되고 있다. ⓒ천지일보 2019.3.13
[천지일보=강은영 기자] 13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본회의에서 대기관리권역의 대기환경개선에 관한 특별법안(대안)이 가결되고 있다. ⓒ천지일보 2019.3.13

野는 강도 높은 정책 검증 예고

[천지일보=명승일 기자] 국회가 19일부터 정치 분야를 시작으로 나흘 동안 대정부질문을 이어간다.

이날은 여야4당이 합의한 선거제 개편안 패스트트랙, 공수처법, 검경 수사권 조정안 등을 놓고 여야가 날선 공방을 벌일 것으로 보인다.

드루킹 댓글 사건과 정부 7개 부처 개각 등에 대해서도 여야가 팽팽한 기싸움을 펼 것으로 예상된다.

야당은 공격수들을 전면에 배치하고 강도 높은 정책 검증에 나설 계획이다.

자유한국당에서는 주호영·김재경·곽상도·박성중·전희경 의원이 질의에 나선다. 바른미래당에서는 이태규·채이배 의원, 정의당에서는 김종대 의원이 나선다.

한국당 김정재 원내대변인은 “문재인 정부는 정치, 경제, 외교·안보, 사회 정책 중 어느 것 하나 비난을 면하지 못할 상황”이라며 “스스로 무지·무능 깨닫지 못한다면 야당이 나서 뼈아프게 일깨워주는 수밖에 없다”고 밝혔다.

반면 야당의 공세를 방어해야 하는 더불어민주당은 이석현·전해철·김종민·박재호·강훈식 의원을 전면에 앞세웠다.

민주당 이해식 대변인은 “일각에서는 나 원내대표의 대표 연설이 막말과 가짜뉴스를 앞세워 반짝관심을 일으킨 것에 고무돼 ‘나경원 아류 질문’ 행태가 이어질지 우려한다”면서 “사실에 입각해 국민을 바라보고 건설적인 대안을 제시하는 대정부질문이길 기대한다”고 당부했다.

여야는 20일에는 외교·통일·안보 분야, 21일에는 경제 분야, 22일은 교육·사회·문화 분야에 대한 대정부질문을 이어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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