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도 동해시청. ⓒ천지일보DB
강원도 동해시청. ⓒ천지일보DB

[천지일보 동해=김성규 기자] 강원도 동해시(시장 심규언)가 지난해 7월 강원도 내 최초로 대사증후군 관리센터를 북삼 건강생활 지원센터 내에 개소했다.

이곳 센터는 시민의 대사증후군 조기 예방과 관리를 위해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관리센터에서는 만 20세 이상 주민이면 누구나 무료로 심뇌혈관 질환의 위험인자인 혈압, 공복혈당, 중성지방, HDL-콜레스테롤, 총콜레스테롤, 나트륨, 체지방 등 7가지 항목을 검사 받을 수 있다.

시민들은 검사결과에 따라 대사증후군, 건강주의군, 약물치료군, 정상군으로 구분해 전문 건강관리팀의 영양과 운동치료 프로그램으로 체계적인 건강관리를 받게 된다.

대사증후군 검사를 희망하는 분은 정확한 검사를 위해 전날 오후 10시부터 금식 후 방문할 것을 권장하며 대사증후군 관리센터에 사전예약도 가능하다.

박종태 동해시 보건소장은 “대사증후군은 올바른 건강생활 습관을 형성하고 실천하기 위한 노력을 기울이면 개선이 가능하다”며 “지속적인 건강 관리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대사증후군이란 복부비만, 혈압·중성지방 상승, HDL콜레스테롤 저하, 공복혈당 상승과 같은 생활 습관 관련 위험 인자를 복합적으로 지니고 있는 상태로 초기 증상이 없어 방치되기 쉽고 당뇨병, 심근경색, 협심증 등 심뇌혈관 질환으로 이어질 가능성이 높기 떄문에 평상시 예방과 관리가 매우 중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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