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김해시. (출처: 블로그 캡처) ⓒ천지일보 2019.1.28
경남 김해시. (출처: 블로그 캡처) ⓒ천지일보 2019.1.28

[천지일보 부산=김태현 기자] 김해시가 설 연휴 민족 대이동과 해외 여행객 증가로 각종 감염병 발생이 우려됨에 따라 ‘감염병 비상 방역 상황실’을 설치해 24시간 감염병 감시와 대응 체계를 유지한다고 28일 밝혔다.

해마다 동남아에서 입국한 여행객 중 수인성 식품 매개 감염자가 지속적으로 증가하는 추세에 최근에는 해외에서 유입된 홍역이 일부 지역에서 유행하고 있다. 따라서 시는 해외 감염병 국내 유입 감시와 대응을 강화하고 명절 음식을 나눠 먹거나 식품 관리 소홀로 발생하기 쉬운 수인성·식품매개질환 집단 발생 관리에 집중할 계획이다.

시는 질병정보 모니터 기관을 작년 167곳에서 올해 214곳으로 확대 운영하고 있으며 감염병 발생 시 신속한 대처와 철저한 추적관리로 확산을 최소화하고 시민들이 안전하고 즐거운 설 연휴를 보낼 수 있도록 감염병 예방관리와 홍보를 지속적으로 해나갈 계획이다.

보건소 관계자는 “집단으로 설사, 구토 등 이상 증상이 있거나 해외 감염병 발생 지역 방문 후 발열과 기침 등의 증상이 생기면 반드시 김해시보건소로 신고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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