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김정필 기자] 술에 취해 부산대학교 여자기숙사에 들어가 여대생을 강제로 성폭행 시도하다가 주먹까지 휘두른 20대 남성이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전 넥센 히어로즈 외야수 문우람(26)이 과거 넥센 선배에게 야구 배트로 머리를 맞았다고 폭로했습니다. 직원들을 상대로 폭행·엽기행각을 일삼고, 불법음란물 유통을 주도한 이른바 ‘웹하드 카르텔’의 정점인 양진호 한국미래기술 회장에 대해 검찰과 경찰을 대상으로 로비를 한 정황이 있다는 주장이 나왔습니다. 삼성바이오로직스의 분식회계 혐의 사건과 관련해 검찰이 해당 본사와 회계법인에 대한 압수수색을 실시했습니다. 서울 강남구 지하철 2호선 선릉역 인근에서 20대 여성이 다른 20대 여성에게 흉기를 휘둘렀다가 경찰에 체포됐습니다. 이번 주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를 달군 이슈를 살펴보겠습니다.

만취 상태로 부산대학교 여자기숙사에 침입해 여대생을 강제로 성추행하고 주먹까지 휘두른 20대 남성이 경찰에 붙잡혔다. 사진은 부산대 여성 전용 기숙사인 '자유관' 출입문 모습. (출처: 연합뉴스)
만취 상태로 부산대학교 여자기숙사에 침입해 여대생을 강제로 성추행하고 주먹까지 휘두른 20대 남성이 경찰에 붙잡혔다. 사진은 부산대 여성 전용 기숙사인 '자유관' 출입문 모습. (출처: 연합뉴스)

1. 부산대 여자기숙사 또 괴한침입… 여대생 성폭행 시도

술에 취해 부산대학교 여자기숙사에 들어가 여대생을 강제로 성폭행 시도하다가 주먹까지 휘두른 20대 남성이 경찰에 붙잡혔다. 부산 금정경찰서에 따르면 16일 주거침입과 성폭력방지 특별법 위반 혐의 등으로 A씨를 붙잡아 조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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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부조작 혐의로 한국야구위원회(KBO)로부터 영구실격 처분을 받은 이태양(왼쪽)과 문우람이 10일 오전 서울 중구 한국프레스센터에서 기자회견을 했다. 문우람이 회견 도중 울먹이고 있다. (출처: 연합뉴스)
승부조작 혐의로 한국야구위원회(KBO)로부터 영구실격 처분을 받은 이태양(왼쪽)과 문우람이 10일 오전 서울 중구 한국프레스센터에서 기자회견을 했다. 문우람이 회견 도중 울먹이고 있다. (출처: 연합뉴스)

2. 문우람 폭행폭로 “넥센 선배가 배트로 수차례 머리 때려… 뇌진탕 증세”

전 넥센 히어로즈 외야수 문우람(26)이 과거 넥센 선배에게 야구 배트로 머리를 맞았다고 폭로했다. 승부조작으로 KBO리그 영구 실격 처분을 받은 전 NC다이노스 투수 이태양(25)이 10일 서울 프레스센터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문우람의 결백을 주장한 자리에서다. 문우람은 브로커 조모씨와 가까워진 계기를 설명하면서 폭행 사건을 공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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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행과 엽기행각으로 물의를 빚어 구속돼 경찰 조사를 받아온 양진호 한국미래기술 회장이 16일 오전 검찰에 송치되기 위해 경기도 수원시 영통구 수원남부경찰서에서 나오고 있다. (출처: 연합뉴스)
폭행과 엽기행각으로 물의를 빚어 구속돼 경찰 조사를 받아온 양진호 한국미래기술 회장이 16일 오전 검찰에 송치되기 위해 경기도 수원시 영통구 수원남부경찰서에서 나오고 있다. (출처: 연합뉴스)

3. “검찰에 5000만원?”… ‘웹하드 카르텔’ 양진호, 검·경 로비의혹 제기돼

직원들을 상대로 폭행·엽기행각을 일삼고, 불법음란물 유통을 주도한 이른바 ‘웹하드 카르텔’의 정점인 양진호 한국미래기술 회장에 대해 검찰과 경찰을 대상으로 로비를 한 정황이 있다는 주장이 나왔다. 10일 뉴스타파·셜록·프레시안 공동취재팀은 양 회장이 2015년 초 부하직원과 문자 메시지를 주고받는 과정에서 검찰에 금품을 제공했다고 스스로 밝힌 정황을 확인했다고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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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바이오로직스. (출처: 연합뉴스)
삼성바이오로직스. (출처: 연합뉴스)

4. 檢, 삼성바이오로직스 본사 압수수색… 관련 회계법인 포함

삼성바이오로직스의 분식회계 혐의 사건과 관련해 검찰이 13일 해당 본사와 회계법인에 대한 압수수색을 실시했다. 검찰에 따르면, 서울중앙지검 특수2부(부장 송경호)는 이날 삼성바이오로직스의 본사와 회계부서 관련 회계법인에 검사와 수사관을 보내 압수수색을 진행했고, 회계 관련 장부 등을 확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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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 선릉역 여성 칼부림, 피해자는 게임하다 알게 된 여성

13일 서울 강남구 지하철 2호선 선릉역 인근에서 20대 여성이 다른 20대 여성에게 흉기를 휘둘렀다가 경찰에 체포됐다. 서울 강남경찰서에 따르면, A(23, 여)씨는 온라인 게임에서 알게 된 B(21, 여)씨를 이날 오전 2시 10분께 선릉역 5번 출구 인근에서 만나 흉기로 찌른 혐의를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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