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이지솔 기자] 13일 이수역의 한 술집에서 맥주를 마시던 중 다른 테이블과 싸움이 붙어서 20대 남성들이 말싸움에 끼어들면서 폭행사건이 발생했습니다. 수능날, 서울의 아침 최저기온은 4.7도로 쌀쌀했지만 수능에 임하는 학생들의 마음자세만큼은 뜨거웠습니다. 충남 논산의 한 고등학교 기간제 여교사에게 학생 2명과 부적절한 관계를 맺었다는 의혹이 제기됐습니다. 경찰이 이른바 ‘혜경궁 김씨(@08__hkkim)’ 트위터 계정 소유주가 이재명 경기지사의 부인 김혜경씨라고 결론내고 19일 김씨를 검찰에 송치합니다. 이번 주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를 달군 이슈를 살펴보겠습니다.

이수역 폭행사건 (출처: 온라인 커뮤니티)
이수역 폭행사건 (출처: 온라인 커뮤니티)

1. 이수역 폭행사건 “뼈 보일 정도로 두피 찢겨”… 경찰, 4명 폭행혐의 입건

이수역 폭행사건 관련자인 남성 3명과 여성 2명이 14일 경찰에 입건됐다. 이수역 폭행사건은 전날밤인 13일 온라인 커뮤니티, SNS 등에 ‘이수역 폭행사건’이라는 게시물이 올라오면서 화제가 됐다. 해당 게시물에 따르면 이날 새벽 4시경 이수역 한 맥주집에서 폭행이 벌어졌다. 게시물에 올라온 주장에 따르면 피해를 주장하는 여성 2명은 자매 사이다. 이들이 이수역의 한 술집에서 맥주를 마시던 중 다른 테이블과 싸움이 붙어서 20대 남성들이 말싸움에 끼어들면서 폭행사건이 발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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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지일보=남승우 기자] 2019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이 열리는 14일 오전 서울 종로구 청운동 경복고등학교 시험장 앞에서 후배들이 선배 수험생들의 수능 고득점을 기원하는 응원전을 펼치고 있다. ⓒ천지일보 2018.11.15
[천지일보=남승우 기자] 2019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이 열리는 14일 오전 서울 종로구 청운동 경복고등학교 시험장 앞에서 후배들이 선배 수험생들의 수능 고득점을 기원하는 응원전을 펼치고 있다. ⓒ천지일보 2018.11.15

2. [2019수능] “성인으로 가는 첫 관문 통과했다”… 긴장 속 마무리된 수능

수능날, 서울의 아침 최저기온은 4.7도로 쌀쌀했지만 수능에 임하는 학생들의 마음자세만큼은 뜨거웠다. 선배의 수능 대박을 기원하는 후배들의 응원전은 올해도 치열했다. 각 수험장 앞을 가득 메운 후배들은 북과 꽹과리를 치고 손피켓을 흔드는 등 큰 함성소리로 응원했다. 수험생의 긴장감을 덜어주기 위해 핫팩 등을 나눠주는 모습도 곳곳에서 눈에 띄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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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용범 금융위 부위원장 겸 증권선물위원장이 14일 서울 정부청사에서 삼성바이오로직스 분식회계 안건과 관련한 정례회의 결과를 브리핑하고 있다. 증선위는 삼성바이오로직스가 고의로 분식회계를 했다고 결론 내렸다. ⓒ천지일보 2018.11.14
김용범 금융위 부위원장 겸 증권선물위원장이 14일 서울 정부청사에서 삼성바이오로직스 분식회계 안건과 관련한 정례회의 결과를 브리핑하고 있다. 증선위는 삼성바이오로직스가 고의로 분식회계를 했다고 결론 내렸다. ⓒ천지일보 2018.11.14

3. ‘삼바’ 소송 대응 후폭풍, 개미 불안 커져

금융위원회 산하 증권선물위원회가 삼성바이오로직스(삼바)에 대해 고의적 분식회계가 있다고 결정하면서 거래가 중지된 가운데 삼바가 행정소송으로 맞서겠다는 입장이라 후폭풍이 일고 있다. 일각에서는 상장폐지 가능성까지 거론되면서 개인투자자들은 당혹감을 감추지 못하고 있는 상황이다. 한국거래소는 15거래일 내에 삼바가 기업심사위원회(상장적격성 실질심사, 기심위) 심의 대상인지 여부를 심사하게 된다. 다만 추가조사가 필요하면 그 기간을 연장할 수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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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산 여교사. (출처: 스타트 뉴스 캡처)
논산 여교사. (출처: 스타트 뉴스 캡처)

4. ‘논산 여교사 논란’ 일파만파… 워마드 “남학생이 성폭행” 주장

충남 논산의 한 고등학교 기간제 여교사가 학생 2명과 부적절한 관계를 맺었다는 의혹이 제기된 가운데 극단적 페미니즘 온라인 커뮤니티 ‘워마드’는 여교사 측이 피해자라고 주장했다. 13일 워마드 자유게시판에는 논산 여교사 사태와 관련해 남학생이 여교사를 성폭행 했다고 주장하는 글이 올라왔다. 작성자는 “결과가 상당히 불합리하다”며 “교사가 XX같은 고3 한번 맛본게 무슨 성범죄사건이라도 되는양 기사화된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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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지일보=남승우 기자] 이재명 부인 김혜경씨가 ‘혜경궁 김씨’ 트위터 계정의 소유주 논란과 관련해 2일 오전 수원시 장안구 경기남부지방경찰청에 피고발인 신분으로 출석하고 있다. ⓒ천지일보 2018.11.2
[천지일보=남승우 기자] 이재명 부인 김혜경씨가 ‘혜경궁 김씨’ 트위터 계정의 소유주 논란과 관련해 2일 오전 수원시 장안구 경기남부지방경찰청에 피고발인 신분으로 출석하고 있다. ⓒ천지일보 2018.11.2

5. 경찰 “혜경궁 김씨, 이재명 부인 김혜경씨”… 내일 검찰 송치

경찰이 이른바 ‘혜경궁 김씨(@08__hkkim)’ 트위터 계정 소유주가 이재명 경기지사의 부인 김혜경씨라고 결론내고 19일 김씨를 검찰에 송치한다. 경기남부지방 사이버수사대는 18일 공직선거법 위반(허위사실 공표) 및 명예훼손 등 혐의로 입건된 김씨를 19일 수원지검에 기소의견으로 송치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김씨는 올해 4월 더불어민주당 경기도지사 예비후보 경선 과정에서 ‘정의를 위하여’란 닉네임의 트위터 계정(@08__hkkim)으로 ‘전해철 전 예비후보가 자유한국당과 손잡았다’는 등 허위사실을 유포한 혐의를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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