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임혜지 기자] ‘친형 강제입원’ ‘여배우 스캔들’ 등의 무더기 의혹을 받고 있는 이재명 경기지사가 24일 피의자 신분으로 검찰에 출석했습니다. 24일 오전 11시 12분께 발생한 KT 아현지사 화재로 이용자들의 피해가 확산되면서 KT가 향후 보상 방안을 내놓을지 주목됩니다. 또 삼성전자가 반도체 백혈병 문제를 두고 다투던 피해 근로자와 가족들에게 공개적으로 사과하고 고개를 숙였습니다. 이 밖에 경찰이 22일 ‘여자친구 인증사진’이라면서 여성 신체 부위 사진 등이 잇달아 올라온 극우 성향 사이트 일간베스트저장소(일베) 압수수색에 나섰습니다.

이번 주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를 달군 이슈를 살펴보겠습니다.

[천지일보=남승우 기자] 이재명 경기도지사가 ‘친형 강제입원’ ‘여배우 스캔들’ 등 여러 의혹과 관련된 조사를 받기 위해 24일 오전 경기 성남시 수원지방검찰청 성남지청에 출석하던 중 취재진의 질문에 답변하고 있다. ⓒ천지일보 2018.11.24
[천지일보=남승우 기자] 이재명 경기도지사가 ‘친형 강제입원’ ‘여배우 스캔들’ 등 여러 의혹과 관련된 조사를 받기 위해 24일 오전 경기 성남시 수원지방검찰청 성남지청에 출석하던 중 취재진의 질문에 답변하고 있다. ⓒ천지일보 2018.11.24

1. 이재명 검찰 출석… “형님 강제입원은 형수가 시킨 것”

‘친형 강제입원’ ‘여배우 스캔들’ 등의 무더기 의혹을 받고 있는 이재명 경기지사가 24일 피의자 신분으로 검찰에 출석했다. 이날 오전 수원지검 성남지청에 나온 이 지사는 “(형님) 강제입원 시킨 것은 형수님”이라며 “정신질환자의 비정상적 행동으로 시민들이, 특히 공직자들이 피해를 입을 수 있어서 정신보건법에 의한 절차를 검토하도록 했을 뿐”이라고 말했다.

관련기사) 이재명 검찰 출석… “형님 강제입원은 형수가 시킨 것”

[천지일보=남승우 기자] 24일 오전 서울 서대문구 충정로에 위치한 KT아현지사에서 화재가 발생한 가운데 소방관들이 화재 진압을 하고 있다. 소방당국에 따르면 이날 오전 11시30분쯤 지상5층, 지하1층짜리 KT아현빌딩 지하 통신구 쪽에서 화재가 발생했으며 화재로 인해 서대문구뿐 아니라 일대 마포구, 용산구까지도 통신장애를 겪고 있다. ⓒ천지일보 2018.11.24
[천지일보=남승우 기자] 24일 오전 서울 서대문구 충정로에 위치한 KT아현지사에서 화재가 발생한 가운데 소방관들이 화재 진압을 하고 있다. 소방당국에 따르면 이날 오전 11시30분쯤 지상5층, 지하1층짜리 KT아현빌딩 지하 통신구 쪽에서 화재가 발생했으며 화재로 인해 서대문구뿐 아니라 일대 마포구, 용산구까지도 통신장애를 겪고 있다. ⓒ천지일보 2018.11.24

2. KT건물 화재로 9시간째 통신장애… 향후 보상 방안은?

24일 오전 11시 12분께 발생한 KT 아현지사 화재로 이용자들의 피해가 확산되면서 KT가 향후 보상 방안을 내놓을지 주목된다. KT 이동전화와 초고속인터넷 약관에 따르면 고객 책임 없이 3시간 이상 서비스가 중단될 경우 시간당 월정액(기본료)과 부가사용료의 6배에 해당하는 금액을 기준으로 고객과 협의를 거쳐 손해배상을 하게 돼 있다.

관련기사) KT건물 화재로 9시간째 통신장애… 향후 보상 방안은?

[천지일보=강은영 기자] 23일 오전 서울 중구 프레스센터에서 열린 삼성전자-반올림 중재판정 이행합의 협약식에서 삼성전자 김기남 대표이사(왼쪽부터), 김지형 조정위원장, 반올림 황상기 대표가 협약서에 서명한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천지일보 2018.11.23
[천지일보=강은영 기자] 23일 오전 서울 중구 프레스센터에서 열린 삼성전자-반올림 중재판정 이행합의 협약식에서 삼성전자 김기남 대표이사(왼쪽부터), 김지형 조정위원장, 반올림 황상기 대표가 협약서에 서명한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천지일보 2018.11.23

3. 삼성전자, 반도체 백혈병 분쟁 11년만에 공식 사과… “피해 근로자·가족에 사죄”

삼성전자가 반도체 백혈병 문제를 두고 다투던 피해 근로자와 가족들에게 공개적으로 사과하고 고개를 숙였다. 이로써 11년간 끌어온 삼성전자 반도체 분쟁에 마침표를 찍었다. 김기남 삼성전자 디바이스솔루션(DS) 사업부 대표이사 사장은 23일 서울 프레스센터에서 열린 ‘중재 판정 이행 합의 협약식’에서 발표한 사과문을 통해 이같이 밝혔다.

관련기사) 삼성전자, 반도체 백혈병 분쟁 11년만에 공식 사과… “피해 근로자·가족에 사죄”

일베 불법 촬영 논란. KBS 화면캡쳐. ⓒ천지일보 2018.11.20
일베 불법 촬영 논란. KBS 화면캡쳐. ⓒ천지일보 2018.11.20

4. 경찰, ‘여친 인증’ 일베 서버 압수수색··· 게시자 IP 추적

경찰이 22일 ‘여자친구 인증사진’이라면서 여성 신체 부위 사진 등이 잇달아 올라온 극우 성향 사이트 일간베스트저장소(일베) 압수수색에 나섰다. 서울지방경찰청 사이버수사대는 이날 법원에서 성폭력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카메라 등 이용촬영) 위반 혐의로 일베 서버 압수수색 영장을 발부받아 일베에서 회원 정보와 접속기록 등을 확보했다고 밝혔다.

관련기사) 경찰, ‘여친 인증’ 일베 서버 압수수색··· 게시자 IP 추적

‘2018 청룡영화제’ 최우수작품상 ‘1987’ (출처: SBS)
‘2018 청룡영화제’ 최우수작품상 ‘1987’ (출처: SBS)

5. ‘2018 청룡영화제’ 김윤석·한지민 남녀주연상… 최우수작품상은 ‘1987’

배우 김윤석과 한지민이 ‘제39회 청룡영화제’ 남녀주연상의 주인공이 됐다. 최우수작품상은 장준환 감독의 ‘1987’에게 돌아갔다. 23일 밤 서울 회기동 경희대 평화의전당에서 ‘제39회 청룡영화상’ 시상식이 열렸다. 이날 시상식 MC는 김혜수와 유연석이 맡았다.

관련기사) ‘2018 청룡영화제’ 김윤석·한지민 남녀주연상… 최우수작품상은 ‘1987’

천지일보는 24시간 여러분의 제보를 기다립니다.
저작권자 © 천지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