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안현준 기자] 민주평화당 정동영 대표와 의원, 당원들이 9일 오후 서울 종로구 광화문 광장에서 열린 ‘모이자! 촛불혁명의 심장, 광화문으로’ 집회에서 피켓을 들고 더불어민주당, 자유한국당에 연동형 비례대표제 도입 결단을 촉구하고 있다. ⓒ천지일보 2018.12.9
[천지일보=안현준 기자] 민주평화당 정동영 대표와 의원, 당원들이 9일 오후 서울 종로구 광화문 광장에서 열린 ‘모이자! 촛불혁명의 심장, 광화문으로’ 집회에서 피켓을 들고 더불어민주당, 자유한국당에 연동형 비례대표제 도입 결단을 촉구하고 있다. ⓒ천지일보 2018.12.9

孫·李 대표 단식 닷새째

[천지일보=이민환 기자] 바른미래당과 민주평화당, 정의당 등 야3당이 연동형 비례대표제 도입을 골자로 한 선거제도 개혁을 요구하며 단식농성을 지속한다.

바른미래당 지도부는 10일 오전 최고위원회의 후 ‘지도부 출범 100일, 정치개혁 촉구 기자회견’을 할 예정이다.

민주평화당도 공동 기자회견을 열고 선거제 개편을 촉구할 계획이다.

닷새째 단식 중인 바른미래당 손학규 대표는 전날 의료진 검진 결과 부정맥과 고혈압이 우려된다는 소견을 받았지만, 물러설 뜻이 없다면서 거대 양당의 결단을 촉구했다.

더불어민주당 홍영표·자유한국당 김성태 원내대표는 이날 오전 11시 국회의장·원내대표 정례회동에 참석해 민생법안 처리를 위한 12월 임시국회 문제를 논의할 예정이다.

야3당은 지난 8일 새벽 본회의에서 민주당과 한국당이 선거제 개혁을 외면한 채 예산안 처리를 강행하자 거세게 반발했다. 각 원내대표가 반대 토론에만 나섰고, 표결에는 소속 의원이 모두 불참하면서 불만을 표시했다.

야3당은 12월 임시국회를 열어 선거제 개편안을 처리해야 한다며, 민주당과 한국당에 꾸준히 요구하고 있다.

하지만 민주당은 김상환 대법관 후보자 임명동의안 처리 등을 위해 오는 20일 원포인트 임시국회를 소집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라고만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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