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시즌까지 글로벌 공식 타이어 파트너사로 활동
“브랜드 인지도 높여 기업 위상 끌어올릴 것으로 기대”
[천지일보=김정필 기자] 금호타이어가 20일(현지시간) 영국의 프리미어리그 축구구단 토트넘 핫스퍼와 후원 계약을 2020~2021 시즌까지 3년 연장했다. 금호타이어는 토트넘 핫스퍼와 계약을 맺고 글로벌 공식 타이어 파트너사로 후원 활동을 지속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이날 토트넘의 트레이닝 센터인 영국 런던의 핫스퍼 웨이(Hotspur Way)에서 진행된 조인식에는 주경태 금호타이어 유럽영업담당 전무와 토트넘 손흥민 선수, 빅토르 완야마, 페르난도 요렌테, 키에런 트리피어 등 토트넘의 대표 선수들을 비롯한 양측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토트넘은 지난 1882년 창단한 북런던의 강호로 프리미어리그 지난 시즌 3위를 기록했다. 특히 금호타이어는 한국 국가대표 손흥민 선수도 토트넘과 2023년까지 연장 계약을 맺어 다양한 홍보 효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금호타이어는 지난 2016년 토트넘과 글로벌 공식 파트너사로 처음 계약을 맺고 후원 활동을 시작했다. 금호타이어는 이번 연장 계약을 통해 토트넘의 공식 파트너로서 홈구장에서 열리는 리그 및 컵 대회 경기 중 LED 광고, A-보드 광고, 경기 책자, 홈페이지 등에 금호타이어 브랜드를 노출하게 된다. 또한 토트넘의 로고 및 손흥민 선수를 비롯한 대표 선수들의 이미지를 활용할 수 있고 고객을 대상으로 하는 행사 및 축구교실에 선수들을 초청할 계획도 갖고 있다.
다니엘 레비(Daniel Levy) 토트넘 회장은 “영국을 비롯한 주요 글로벌 시장에서 확대되고 있는 디지털 채널을 통해 금호타이어의 사업과 브랜드 성장을 뒷받침하는 협력관계를 이어가는 것은 흥미로운 일”이라고 말했다.
주경태 금호타이어 유럽영업담당 전무는 “세계 최고의 인기를 자랑하는 프리미어리그의 명문구단 토트넘과 파트너십을 연장하게 돼 매우 기쁘다”며 “앞으로도 전 세계의 금호타이어 고객들과 토트넘 팬들에게 기여하고 이를 통해 금호타이어의 브랜드 인지도를 높여 글로벌 타이어 기업으로서의 위상을 한층 더 끌어올릴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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